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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PayPal)에서 휴대폰을 맞대어 당사자간에 바로 결제 송금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하였다. NFC가 기반의 삼성 갤럭시S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받고 싶은 금액과 페이팔 비밀번호만 입력하고 상대방 스마트폰에 가까이 갖다대면 바로 송금처리된다. 간단한 사용방법으로 사람들간에 직접 만나서 결제나 송금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과연 저러한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한국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

첫째, 인터넷뱅킹 - 두 사람이 만나서 송금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NFC폰으로 똑같이 구현한다고 해도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계좌선택,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또는 OTP 번호 입력단계는 생략할 수 없다. 송금한다는 목적은 이룰 수 있으나 송금액과 페이팔 비밀번호 한번만 입력하고 거래가 종료되는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는 복잡해 보인다.

둘째, P2P 결제 - 두 사람이 만나서 중고거래를 한다. 은행계좌 송금이 아니라면 한사람이 판매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은 구매자가 되어 카드결제하는 방법이다. 어떠한 방법을 취하더라도 신용카드 결제를 하려고 한다면 안심클릭과 같은 카드사의 결제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직접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등등. 

하여간 한국에서는 해외에서와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뭔가를 시도하기에는 이미 너무 앞서나간 탓일까? 과거의 방법이 정답이 아닌데도 새로운 방식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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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기반의 커머스는 먼 길을 가야하는 기술 기반의 서비스이다. Google Wallet만 보더라도 구글, 통신사, 은행, 결제기관이 함께 제휴해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당장 쓰이기 보다는 2-3년이 지나야 활성화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많은 없다. 

요즘 NFC는 아니지만 NFC를 통해서 제공하려던 서비스를 일부분씩 따라 하는 기술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결제, Square, ShopKick, Zoosh가 그러한 사례들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NFC 서비스가 완성될때 까지만 이용되는 임시적인 대안일까, 아니면 NFC를 대체할 파괴적인 기술이 될까? 지금은 NFC를 주류기술로, 나머지를 틈새기술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과연 그럴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스타벅스 결제

스타벅스는 기프트카드를 스마트폰에 바코드로 보여주어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모두 이용해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NFC가 될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당장 모바일 결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Square 결제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이어폰 단자에 조그마한 신용카드 결제기를 접속하여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폰 단자를 사용함으로써 기기 호환성이 높으며 저렴하고 빠르게 누구나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기를 가질 수 있어서 요즘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애플 매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Shopkick 체크인

Shopkick이 미국 씨티와 제휴해서 1000여개 매장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한다. 베스트바이같은 매장에 들러서 스마트폰 Shopkick 앱을 실행만 하면 체크인이 되면서 나의 마일리지가 쌓인다. 사용자가 일일히 체크인 버튼을 찾아가면서 누르지 않아도 오디오기술로 매장의 위치를 파악한다.


Zoosh 

스마트폰끼리 음성출력과 오디오녹음기술을 사용하여 통신을 한다. 모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 오디오로 통신하는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NFC보다 빨리 시장에 진출해볼 가능성이 있다.


정리해보면 지금까지 살펴본 기술들에는 공통된 하나가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당장 제공한다." 

NFC는 단말기부터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야지만 제대로 된 사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개된 기술들은 바코드, 오디오 기술 등 이미 스마트폰에 있는 기술들을 사용함으로써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로써는 NFC가 파괴적인 기술 유망주로 기대되고, 나머지가 틈새기술처럼 보인다. 하지만 2-3년 후에 지금 사용되는 기술들이 진화하면서 NFC를 위협할 수 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기술과 서비스가 진화되어 어쩌면 NFC기술 보다도 더 파급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찌되었든 60년전 발명된 신용카드가 아직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NFC든 뭐든 간에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 환경으로 바뀌려고 한다는 점이 진짜 파괴적인 기술인거 같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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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 하나씩 가지고 다닌다. 현금과 신용카드, 멤버십, 가족사진 등을 넣어놓고 다닌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지갑을 몇 개 가지고 다니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한다. 다소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 신용카드를 저장할 수 있는 Secure Element의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서 벌어질 수 있는 사태이다.



아직은 누구도 이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이슈가 큰 사항이며 향후 서비스 판도가 바뀔만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보통 신용카드 회사가 신용카드에 개인정보를 저장하여 발급하고 고객에게 전달해준다. 그래서 고객은 카드사 별로, 상품별로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에는 신용카드를 저장할 공간이 Secure Element라는 한정된 물리적 공간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는 보안상 아무나 정보를 쓰거나 읽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한마디로 Secure Element 주인만이 모든 권한을 갖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Google Wallet은 신용카드 정보가 Secure Element에 저장된다. 넥서스 S 휴대폰은 구글이 제조한 단말이므로 자연스럽게 Secure Element의 주인은 구글이 되었다. 최근 발표된 Google Wallet에서는 First Data가 TSM(Trusted Service Manager)을 개발하고 관리한다. TSM이 바로 Secure Element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K C&C가 TSM솔루션을 공급한 것으로 나오고 있기도 하다.

비자, AT&T, Verizon이 제휴한 ISIS 는 넥서스 S 단말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려면 구글과 제휴해야만 한다. 아니면 구글이 이것마저도 자유롭게 공개해서 어느 사업자나 사용할 수 있게 될것이다. 지금은 이런 것들이 모두 비밀인지 정책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만약 구글이 Secure Element를 공개하지 않으면 ISIS 제휴 신용카드가 SIM에 저장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구글 Wallet과 ISIS Wallet 2개의 지갑이 설치되어야 한다. 고객은 비자를 쓸때는 ISIS Wallet, 마스터카드를 쓸 때는 Google Wallet 을 사용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앞으로 재미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지갑과 신용카드는 내 것인데 내 맘대로 하나의 지갑에 넣지 못하면 NFC결제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PayPal 이나 다른 사업자는 Secure Element를 확보할 수 없으므로 ISIS나 Google 연합 둘중에 어딘가에는 제휴를 해야만 사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아이폰에서는 아마도 애플이 모든 것을 제어하면서 하나의 지갑으로 편하게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애플은 요즘 결제에서는 늦는거 같지만 오히려 하나의 전자지갑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면서 역시 UX는 아이폰이라는 편안함을 보여줄수도 있겠다 싶다. 똑같은 기술이지만 사용성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또 다시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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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G 통신이 시작 되면서 영상통화가 킬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매일 광고는 영상통화 내용이었고, 마치 3G라는 단어는 영상통화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하지만 결과는 싸늘했다. 어쩌면 지금 NFC도 영상통화 시대와 비슷한 것은 아닐까?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표준화의 중요성을 얘기도 하고, 사방에서 NFC결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구글 전자지갑 발표후 반응을 보면 답이 나올까?


국내외에서도 NFC 기반의 구글 전자지갑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다. Google Wallet을 발표하고 나서 소개된 몇몇 기사와 블로그들을 살펴보면 낙관적인 평가보다는 기술과 현재의 환경들을 문제점으로 제시하면서 쉽게 성공하기는 힘들것이라는 견해가 좀 더 많아 보인다. 기술 이외에도 사람들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서 결제하는 습관과 문화가 결부되어 있는 점이 더 어려운 장벽이라고도 한다. 


Google Wallet: Who'll Buy In? 
 
 
우 단말 한대, 통신사 한곳만 지원한다. 문화적인 습관이 더 큰 장벽이다. 유럽, 아시아에서 시도는 있었으나 성공사례라고 볼 만한 것이 없었다. 과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Google Wallet: Big Deal or another Buzz?

상점에서 필요한 NFC 업그레이드 비용을 누가 댈 것이냐?
VISA, AT&T, Verizon 은 ISIS 라는 또다른 결제 플랫폼을 사용하는 문제로 인한 플랫폼의 다양화되는 문제가 있다.

 Macy’s steps up mcommerce game via Google Wallet partnership

아직 기술이 쇼핑경험을 이끌지는 않지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다. 위치와 트랜잭션 기반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ith Google Wallet Mobile Payments Era Is Finally Here

Offers 와 Wallet 서로 결합되어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다. 검색을 통해서 쿠폰을 노출시키고 자신의 폰에 저장시켜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지금까지는 사용하지 못했던 방식이다. 새로운 광고 노출과 결제를 연결짓는 순환을 일이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만약 결제정보가 마케팅에 사용될 수 있다면 더 큰 잠재력을 가질 수 있지만 개인정보에 처리에 관한 이슈가 남아있다. 앞으로 2년간은 성장과 경쟁의 무대가 될 것이다. AT&T, Verizon, T-mobile, VISA가 공동으로 준비중인 ISIS, Paypal 등 모두 관심있게 봐야할 것들이다. 아직 애플과 아마존의 변수가 남아있다. 

Google Wallet Won`t Succeed: 10 Reasons Why

보안위협,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와 상점, 신용카드가 너무 적다. 고객을 NFC 결제로 유인하기에는 너무 규모가 작다. 경쟁사와 애플과의 관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다. 많은 참여 파트너사들의 이익을 나누어 가지면 제휴가 될지,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교육시킬 수 있을 것인지 10가지 사업의 위험한 이슈를 내놓고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What Does Google Wallet Need to Succeed? A Habit

과연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바뀔까? 블랙베리로 이메일보기, 트위터, 포스퀘어, 페이스북과는 돈이라는 민감함 때문에 Google Wallet은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습관 - "Tap and PIN"? 어떻게 습관을 바꿀 것인가? 어떻게? 할인, 할인, 또 할인?

Looking Into Google Wallet’s Security Setup

PayPass 인프라를 사용하는 점, PIN을 입력하고 결제처리하는 방법, Secure Element를 사용하는 점은 안전해 보인다. 하지만, Google Wallet 어플리케이션이 결제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취약점이 있을 수 있다.

구글 지갑은 성공할 수 있을까?

오픈 에코시스템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와 같은 사업자 줄세우기 방식이다. 

애플 아이폰과는 분리될 것이며, 한국의 실패사례처럼 통신사 카드사의 이합집산 모습일 수 있다. 스퀘어와 같이 또다른 방식의 접근방식도 좋은 사례다. 정말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정리해 보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지만 그래도 낙관적인 것들이다.
 

1. 하나 뿐인 단말, 사용가능한 상점들이 너무 적다. 신용카드 종류가 적다. - 닭과 달걀의 문제처럼 풀기 쉽지는 않지만 오늘의 현황 통계만으로 미래를 점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2. 한국에서의 실패 사례처럼 구글이 주도하는데 모두 따라갈까? - 구글이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하면 한국 사례처럼 될 것이다. 하지만 기존 사업자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정책이라면 모두가 계속 기웃거리면서 기회를 볼 것이라는 낙관.
구글은 온라인 검색을 오프라인 결제 과정에 노출시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데 관심을 갖지 나머지는 제휴사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해서 낙관적으로 본다. 지금껏 한국은 Secure Element만큼은 통신사 것이라고 기득권을 가져 갔지만 Google Wallet은 이것 마저도 개방한거 같다. 미국도 아직은 통신사연합 ISIS가 Secure Element를 통신사들이 쥐고 가겠지만, 구글은 개방의 믿음을 갖고 추진하는 듯하다. 그래서 잘 풀리고 구글 전자지갑이 미국에서 성공하더라도 한국에서 그럴지는 미지수다.


3. 2-3년간은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팔, ISIS 등 여러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그 과정에 교육도 되고,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는 것은,습관과 문화의 문제가 있다.

종이가 사라지지 않듯이 지갑도 여전히 필요한거 같다. 지금은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신용카드를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지갑도 잃어버린다. 하지만 우리는 지갑보다는 휴대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가 보다. 진실인지 괜한 걱정인지는 모르지만 돈이 걸리 문제라 다르게 생각하는거 같다. 더 중요한 건 지금도 지갑속의 카드가 꼭 대체품을 찾아야 할 만큼 꼭 불편하지 않다는 점이다.

할인 할인, 또 할인이라면 바뀔까? 3G 영상통화처럼 기억 속에 광고만 남는 서비스가 되지 않으려면 뭔가 NFC를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해주는 다른 서비스가 더 필요해 보이는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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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소셜쇼핑은 50% 반값, 공동구매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식당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점점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소셜쇼핑은 상점입장에서는 지속적인 판매 채널로 보기보다는 일시적인 홍보 채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을 반값으로 나추면서 수익성에 문제가 있다. 한 두번 많은 고객에게 홍보하고 재방문을 기대하는 지금의 소셜쇼핑은 지속가능한 방법은 아니다.

상점들에게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NFC결제가 활성화되면서 Google Offers 방식이 답이 될 수 있다. 반값에 일회성 홍보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홍보수단으로 자리 매김할 경우 새로운 소셜쇼핑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소셜 쇼핑은 그냥 반값에 하는 공동구매가 아니다. 공동구매는 이전에도 많았다. 반값 할인도 역시 많았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을 공동구매와 반값으로 파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셜 쇼핑은 온라인으로 홍보하기 힘들어 했던 오프라인 상점들이 온라인에 홍보하고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을 얻으면서 새로운 온라인 시장으로 만들어 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반값에 지속 가능한 홍보를 할 수는 없다.

Google Offers는 NFC 결제와 함께 확대될 수 있다. 오프라인 상점입장에서는 구글을 통해서 온라인에도 노출되고 반값이 아닌 적정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웹에서도 노출하고, 위치기반에 모바일 에서도 노출하는 방식으로 홍보는 극대화 하면서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셜쇼핑이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 즉 소셜 쇼핑의 다음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구글은 수익모델을 찾겠지만, 상점들의 자유롭게 참여하고 실시간 쿠폰으로 사용자를 연결시켜주는 개방된
  ecosystem이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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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Wallet, Offers

커머스 2011. 5. 30. 08:50
Google Wallet과 Offers가 발표되었다. NFC 결제와 관련된 뉴스는 계속 많았지만 이번 발표처럼 구체적이고, 실제 동작하는 시스템으로 발표된 것은 처음이다. 이미 한국에서는 유사한 서비스로 모네타, 스마트페이 등이 서비스되고 있었다. 하지만 왜 그런것들은 계속 해서 주목받지 못할까? IT업계에서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먼저 구현했음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Google Wallet도 그런것은 아닐까?


[15분 ~ 30분 사이 데모 시연 참조]

Google Wallet은 구글만의 독자 서비스가 아니다. 다양한 파트너와 제휴하고 개방된 생태계를 지향하는 점이 차이점이면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라 볼 수 있다. 개방된 에코시스템과 누군가에 의한 독점 시스템이 아니며, 결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면서 Google Wallet은 미래 커머스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 본다.


(1) 모든 참여자를 위한 개방된 생태계


휴대폰에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결제하고, 할인도 받고, 쿠폰도 받는 서비스는 이미 SKT, KT에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서비스들은 한국의 모바일 커머스를 위한 개방된 생태계 보다는 SKT 중심의 서비스, KT 중심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다르다. 구글이 결제수수료를 받으려고 하지 않으며 기존 참여자들의 BM을 보존시켜서 자연스럽게 물길의 흐름을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Google Wallet, Offers 는 구글답게 Google Wallet을 무료로 개방하고 신용카드, 상점, 결제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각자 자신들의 기존 모델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차원에서 참여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 놓았다.


(2) 상점에 NFC 인프라는 제휴를 통해서 확대 추진


NFC 기반의 서비스를 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상점에 NFC가 지원되는 POS를 설치하고 확대하는 것이다. Google은 첫번째 제휴를 PayPass를 사용하였다. 즉, 구글이 결제 인프라를 새롭게 만들거나 직접 구축하려고 하지 않고 마스터카드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휴하였다. 발표 비디오를 보면 이미 많은 판매점들과 제휴를 추진중에 있어서 기대해 볼만 하다. 

이러한 결제 인프라는 글로벌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 따라서 한국에서도 서비스될때 같이 적용될 것이라 본다. 현재 한국에서의 표준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 본다. 


(3) 결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서비스(웹 연동, Offers)와 함께 한다.


단순히 지갑속의 플라스틱으로 된 신용카드를 휴대폰에 넣었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휴대폰을 들고 접촉한다는 경험 말고는 다른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기존 서비스에서 특히 약했던 부분이다.

구글 검색 결과에서 쿠폰을 얻어 휴대폰에 넣고, 실시간으로 현장 주변에 쿠폰을 푸쉬하거나 검색하고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NFC결제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점들은 웹, 모바일, 실제 거리에서 참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써 역할을 만들어 주어 ecosystem이 더 기름지게 하고 있다. 구글은 이 영역에서 새로운 BM을 확대하지 않을까 한다.

결론적으로 구글이 기존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점점 확대해가면서 새로운 전자지갑시대를 열것으로 기대해 본다. 하지만 한국은 커머스나 금융 관련된 분야만큼 워낙 예외사례가 많아서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궁금해진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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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최근 RFID 관련된 특허를 하나 획득했다. 특허 제목은 "Touch Screen RFID Tag Reader" 이다. 아이폰 터치 스크린에 RFID Tag를 읽을 수 있도록 뭔가 장치를 해서 특허를 얻었다는 뜻이다. 이것은 애플이 철저하게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고민해서 사용자를 위한 UX를 만드려는 노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RFID 태그, NFC 태그의 알기쉬운 사례중에 하나가 그림카드 같은 것이다. 아이들이 영어 단어를 배우거나 한글을 배울 때 사용하는 그림카드에 RFID태그를 넣어서 활용할 수 있다.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그림카드를 휴대폰에 갖다대면 영어단어를 읽어주거나, 한글을 읽어주어 아이가 학습하는데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때 아이는 그림카드를 스마트폰에 어디에 갖다대는 것이 자연스러울까?
1. 휴대폰 화면이 보이는 곳
2. 휴대폰 뒤쪽 커버
3. 휴대폰 앞쪽 커버
4. 휴대폰의 특정한 곳

아이는 1번을 선택한다. 그런데 지금 만들어지는 스마트폰은 4번이다. 그래서 아이는 몇번 여기 저기 카드를 갖다대어 보다가 잘되는 곳을 찾아야 한다. 아니면 부모가 미리 가르쳐주어야 할 것이다.

이유는 RFID기술을 사용하는 NFC는 10cm 이내에 근접해서 접촉해야만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는 10cm 보다 더 짧은 거리에 갖다대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에 대충 갖다대면 안되고 위치를 찾아야 한다. NFC가 지원되는 넥서스s나 갤럭시2 스마트폰은 배터리 커버쪽에 안테나가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화면이 보이는 곳에 갖다대면 동작하지 않고 폰 뒤에 카드를 갖다 대어야 한다.
(참고: NFC, 결제만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이다. HP 태블릿의 사례를 보아도 특정 위치에 접촉해야지만 동작함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 액정(LCD)에 RFID 안테나를 필름으로 만들어서 붙여놓는 기술을 만들어 특허를 얻었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아이는 화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화면에 카드를 갖다대면 된다. 아마도 아이폰 뒤에도 붙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림 출처: AppleInsider - Apple awarded patent for RFID tag reader in touchscreen devices,
Loops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RFID 안테나로 보인다.)

단순히 NFC 기능을 붙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X를 만들어가는 부분이 역시 애플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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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아이폰에서 NFC에 관한 소문 중 관심을 끄는 2가지가 있다.


첫째, 아이폰뿐만 아니라 맥 컴퓨터도 NFC를 지원하다. 아이폰을 맥 옆에 놓으면 NFC로 서로 정보를 주고받아서 아이폰을 소지한 사람의 컴퓨팅 환경으로 만들주는 것이다. 공공장소나 친구의 컴퓨터를 잠시 빌려 사용할 때 내 컴퓨터 환경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될거 같다. (참고: 아이폰5 NFC 지원한다?)


둘째, Apple과 Gemalto가 제휴하여 아이폰 SIM과 통합한다. 콘서트나 스포츠, 박물관 티켓을 발급하는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동통신사를 경유하지 않고 애플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고: Apple: A love letter)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respres/4257762730/

두번째 사례를 보면 결제에 관한 부문은 없다. 워낙 민감하고 사회적인 인프라와 협조 체계를 이루어야 하는 부분이므로 처음에는 제외될 수 있을거 같다. 하지만 차후에 결제기관과 제휴하여 진행하는 것은 문제없으리라 보인다. 이미 비자나 마스터카드는 PayWave나 PayPass와 같은 NFC에 대응할 수 있는 단말기나 스펙이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이동통신사의 역할이 전혀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NFC로 티켓발급 유사 서비스를 한다고 하여도 KT나 SKT나 모두 무시될 수 있다. 


이동통신사는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과거의 지위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동통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USIM이나 NFC 칩을 가지고 결제나 티켓같은 서비스의 주체가 되고자 하는 희망이 있으나 그것마저도 위태로워 보인다. USIM이나 NFC관련해서는 표준보다도 각 통신사의 스펙과 환경에 너무 많은 영향을 받는다. 폐쇄적인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USIM이나 NFC관련 API가 오픈소스로 나아가고 있는데 SKT나 KT는 먼저 만들었지만 서로 다른 API를 사용한다.

한국에서 먼저 만들었어도 안드로이드 오픈소스로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또다시 한국만의 스펙으로 고립되고 있다. 그런것 때문에 우월적 지위를 가질 수 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방해가 되어 성장이 안되는 한계를 가질 수 있다. 그 사이 애플이나 구글은 이통사를 통하지 않는 개방형으로 서서히 시장을 바꾸어 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애플은 그렇다치고,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이동통신사가 NFC와 관련하여 모든 우선권을 쥐고 있을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글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2편: 이동통신사에게 NFC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 )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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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6만 곳 이상에서 NFC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Samsung, Visa plan NFC handset for 2012 Olympics


아마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지금까지 NFC를 사용해서 가장 큰 규모로 실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될지도 모르겠다.


NFC 포럼에 구글을 포함하여 다양한 업체 참여한다는 소식도 있다. 물론 국내업체도 몇몇 포함되어 있다. 구글과 같은 플랫폼과 서비스 사업자가 참여함으로써 지금까지는 주로 단말기에서의 기술 위주로 표준화에 관한 이야기가 되어왔다면 향후 서비스와 연동되는 부분까지 확대될 것이라 볼 수 있다.
 

NFC Forum welcomes 32 new members, including Google


비자나 마스터카드는 PayWave, PayPass NFC 버전을 전세계에 공급하여 글로벌 스펙으로 통합된 결제를 시도하고 있어 최근 국내에서 표준화주도가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다. 한국내에서만 사용될 표준이 될지, 세계로 확산될 만한 기술과 인프라가 될지 주요 포인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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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GE Anywhere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국내에서도 피자나 자장면을 배달시킬 때 신용카드로 결제하겠다고 하면 휴대용 신용카드 결제기를 들고 오는데 그러한 장비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2011 CTIA (미국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시회) 에서 흥미로운 솔루션을 Google Nexus S 용으로 내놓았다.  Nexus S 를 휴대용 결제기로 만들어주는 기술을 내놓았다. 시작은 MasterCard PayPass와 Visa Blink NFC Payment Card 만을 지원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피자배달오는 사람이 덩치큰 신용카드 결제기를 들고오는 것이 아니라 Nexus S 폰을 들고와서 신용카드를 갖다대면 피자값을 지불하게되는 것이다.
(뉴스 출처: 
Turning Nexus Phone into an NFC Payment Acceptance Terminal!) 


알기쉬운 NFC 
 

NFC 3가지 방식으로 동작한다.
 

(1) 카드 에뮬레이션 모드: 지갑속에 넣고 다는는 신용카드를 휴대폰에 넣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물건을 사고 휴대폰을 결제기에 갖다대면 신용카드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참고:

아이폰 NFC

NFC,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2) 리더 모드: NFC 휴대폰이 NFC 카드를 읽어서 서비스로 연동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관광지에서 NFC태그에 휴대폰을 갖다대면 관광정보를 소개해주는것, 최근 포스퀘어가 NFC 기능으로 자동 체크인을 발표한 것 (가맹점에 가서 휴대폰을 특정 포스터에 갖다대면 체크인이 되는것)

참고: 

구글 넥서스S 안드로이드 2.3.3

스마트폰 - GoPayment 신용카드 결제기

포스퀘어 v3.0 NFC 체크인 지원하다.


(3) P2P 모드: NFC가 지원되는 휴대폰, PC, 태블릿끼리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사진이나 음악, 데이터를 주고받는 경우이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5를 맥북과 연계하여 인증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루머의 사례이다.
 

참고:

iphone 5 NFC 없다?

NFC, 결제만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이다.


CHARGE Anywhere가 내놓은 기술은 바로 NFC 리더 모드를 활용한 기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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