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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이 낯설던 시절에 한국에선 아닐듯 하던 페북이 1100만을 넘기다니 무슨 힘일까? 이제 페북 사용자를 활용하는 모델은 국내서비스들도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네.

한국지사도 없구, 한국을 위한 서비스도 아니구, 한국의 컨텐츠 문화와도 달랐구, 실명을 드러내는 사진의 거부감도 있었구. 하지만 대단한 페북. 기술이나 플랫폼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서비스인듯하다 물론 사람이 잘 모인게 만드게 플랫폼이겠지만.

사람사는 세상은 같다는 공통분모 하나였을까? 사람사는게 뭐 있나. 떠들고,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내가 계속 폐북을 드나드는 이유는,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 곳, 그들과 얘기할 수 있었기 때문, 그리고 아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 그 이유 하나로 나머지는 적응하게 되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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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NAKTA REDNAKTA

빨리는 "걸리는 시간이 아주 짧게"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빨리"를 강조하여 "빨리빨리"라고 보통 사용한다. 운전할 때도 신호등이 바뀌고 몇 초안에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 바로 경적소리가 들리는 것은 기본이다. IT기술이야 말로 빨리빨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IT강국 대한민국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금융기관이 연결되어 있으며, 어디서라도 송금하는 즉시 인출할 수 있다. 하지만 빨리빨리 돈을 보내고 받는 훌륭한 IT 기술과 금융환경에서 "천천히" 하라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졌다. 보이스피싱 대책으로 은행에서 인출할 때 10분후 찾을 수 있는 제도가 그것이다.


보이스피싱 종합대책으로 2012년 6월 26일부터 300만원 이상 송금즉시 인출시에는 10분이 지난 후 인출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물론 창구에서 출금할 때는 즉시 인출이 가능하며 자동화기기에서 찾을 때만 송금후 10분이 지나야 인출할 수 있다고 한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의 84%가 300만원 이상 이었고, 피해금의 75%는 10분 이내에 발생했기 때문에 그러한 제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른 나라 보다도 한국에서 보이스피싱이 심한 편이었다. 그 배경에는 정말 잘 되어 있는 뱅킹 환경이 한몫했다. 전화로 유인해서 송금하는 즉시 인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편하자고 최대한 빨리빨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허나 이제는 우리 스스로 그것을 느리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야 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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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NAKTA REDNAKTA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물어본다.
 
"앱이 뭐야?"
 
남편을 IT전문가로 알고 있는 아내의 질문에 당황스럽다. 아내는 내가 길게 설명할 수록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다.
 
"음..그건 프로그램인데,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설치해서 쓰는거야. 그러니까 게임이나 뭐 그런걸 하려고 할때…"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아내 모습에 더 말할 수 없었다. 내가 생각해도 설명이 어렵다. "프로그램", "다운", "설치" 이러한 용어들을 모르는 사람한테 "앱"이 뭔지를 더 어려운 용어로 설명하고 있었다.
 
"모바일 뱅킹으로 은행일 보잖아. 그런걸 보고 앱이라고 해" 
 
결국 아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뱅킹으로 설명하고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IT에 전혀 무관한 이에게 IT관련용어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순간 깨달았다. 그래서 어려운 IT전문 용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활속의 비유를 통해서 IT관련 용어를 설명해보고자 하는 맘으로 블로그를 채워나가 보고 싶다.
 
제1탄 앱이 뭐야?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12739382@N04/3793305150/
 
"앱"이란 우리 생활에서 비유하자면 가구나 가전기기, 주방기구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 신부가 있다고 하자. 그들은 먼저 신혼집을 구한다. 이들에게 집은 아무것도 없는 빈집일 뿐이다.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했을 때는 빈 집을 산 것과 똑같다. 빈 집이라지만 기본은 있다. 보일러를 틀면 집을 따뜻하게 할 수 있으며, 화장실에서 샤워도 할 수 있고, 요즘 아파트는 가스렌지도 기본으로 있는 경우도 있다.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하면 전화거는 기능과 게임과 사진앨범 등이 몇 가지 딸려 있다. 빈 집이지만 기본 기능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예비 신랑, 신부가 이제 TV를 보고 싶으면 가전 대리점에 가서 맘에 드는 TV를 주문해야 한다. 잠시 후  LCD TV를 집으로 배달받는다. 그러고는 거실 중앙에 멋지게 TV를 설치할 것이다. 집에서 TV를 보려면 TV를 사야하듯이 스마트폰에서 TV를 보려면 TV를 보여주는 뭔가를 사야한다. 그것을 바로 "TV앱" 이라고 한다. 대리점에서는 집으로 TV를 배달해 주지만, 스마트폰에서는 "TV앱"을 "설치"한다고 한다.
 
TV는 서서 보는가? 예비 신랑, 신부는 이번에 소파를 사려고 한다. 이번에는 G마켓에서 소파를 검색해서 하얗고 이쁜 소파를 주문한다. 스마트폰에서는 "앱스토어"라는 곳에서 사고 싶은 "앱"을 검색한다. 검색된 "앱"을 몇 번 눌러주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배달되는 "설치"가 자동으로 된다.
 
다양한 용도에 따라서 가전기구, 주방기구, 생활용품을 구매해서 집에 갔다 놓는 것처럼 용도에 맞는 기구/용품들을 스마트폰에서는 통칭하여 "앱"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으로 은행 송금을 하고 싶으면 "뱅킹앱"을 "설치"하고, 야구 게임을 하고 싶으면 "야구앱"을 "설치"하면 된다.

참고) 앱 =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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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NAKTA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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