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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으로 출퇴근을 하면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죠.

바로 운전 이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점이 아까운 시간이죠.

라디오를 듣거나 음악을 듣는 거 외에는 사실상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봐야죠.


듣고, 말하는 거 외에는 운전하면서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그렇겠죠.

여기 소개된 앱은 듣고 말하는 것에 특화된 UI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운전할 때 영어공부 사례를 보여줍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영어, 이걸로 해결할 수 있을까?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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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초영어인가?

1초이내에 하고 싶은 말이 튀어나오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자꾸 알고 있는데 말하지 못한다고 나 스스로를 위로 하면 안됩니다. 그러다가 또 1년, 2년, 10년이 흘러 갑니다. 1초내에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그것이 1초 영어입니다.

영어 초보에게는 말하려는 최소한의 문장을 암기해야 합니다. 암기는 싫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반복 연습을 해서 생각하지 않고도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영어로 말해야 할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머릿속에서만 말이 맴돌고 입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다 1초, 2초, 3초 시간이 흘러가 버립니다. 말할 수 있으나 이미 늦어서 다른 말을 또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암기를 했건, 생각도 하지 않고 말하도록 연습을 했건, 하고 싶은 말을 1초안에 떠올리고 입술이 움직이지 않으면 의미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초안에 입술이 움직이지 않으면 외웠다고 하지 맙시다.




그럼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문법이나 단어를 모르고, 문장구조를 몰라서 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로, 입으로, 혀로, 호흡으로 영어를 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1초안에 입이 움직이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영어 공부는 충분히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말하기 트레이닝하세요.


https://speakingissports.com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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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6일 시작했었다.
오늘 드디어 478일만에 영어책 한권을 외웠다.

하루평균 2.7회 연습.
일회 연습시간은 평균 5분 미만.
400일이 넘어서 긴거 같지만 실제 연습시간은 얼마 안된다.
하루에 30분이상 연습한 적은 없었다.
연습방법은 그냥 비밀...
가장 무식해 보이는 "(말문이 빵 터지는) 왕초보 영어패턴 200+" 책을 선택했다.
정말 쉬운 내용이지만 말로 해보라면 못하는 그런 내용이다.
200개 패턴 1000문장으로 스토리도 없는 그냥 패턴만 있는 그런 책이다.

마치 구구단을 외우는 느낌이었다.
"9 x 9 = 81"
"이걸 어떻게 말하죠? = How can I say this?"

책에는 5패턴씩 40일간 외우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게 말이 되는가? 나만 400여일 걸린거야?
한번에 많이 외우는 것은 오히려 효과가 없었다.
휴일에는 쉬고, 바쁘다고 쉬고, 그래도 틈틈히 꾸준히 도전했다.

이제는 책 아무곳으로 넘겨서 한글을 보고 영어로 말하는 시간 2초면 충분하다.
뭔가 생각하지 않고도 한글문장을 들으면 기계적으로 말이 나온다.
입과 혀로 연습하다보니 영어 억양에도 변화를 느낀다.
악센트를 의식하지 않고도 나오는 느낌인듯 하다.
이 상태가 외운것을 말하는 것인지, 순간적으로 영작을 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
결론은 꾸준한 반복 효과로 그냥 말이 나온다는 것이다.

새로운 경험이다.
다음엔 무슨 책을 외울지 찾아봐야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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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이면서 음질을 양보하지 않는 스피커 

힘사운드 V31


지난 설 연휴 직전인 1월 24일에 V31을 받았습니다. 한달 정도 힘사운드 V31 스피커를 직접 사용해보고 여기 리뷰를 적어봅니다. 음향 기기 리뷰는 처음입니다.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스피커를 바꾸는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풀레이진 V31리뷰를  보고나서 알 수 없는 끌림에 15-6년 만에 처음으로 스피커를 바꾸었습니다. 아마도 사용하고 있는 샤콘 스피커가 저음이 모자라다는 생각에 스피커를 바꾸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 봅니다. 앰프나 스피커를 평소 바꿈질 하지 않았기에 비싼돈을 들여가며 바꾸어도 되나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많이 판매된 모델도 아니고 이제 갓 나온 스피커를 의심하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우려와 달리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거실에 풍성하게 채워지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요즘 행복합니다.




저는  팝위주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편하게 듣습니다. 듣다가 귀가 아프면 LG블루투스 스피커로 듣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의 작은 체구이지만 거실. 침대. 부엌 어디서든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쿵쾅거리는 사운드가 그리울 때는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보스 스피커로 듣습니다. 전형적인 미국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냥 꽝꽝 때려주는 저음에 좋아라합니다. 그러다 깨긋한 사운드가 그리워지면 샤콘 진공관 앰프와 샤콘 스피커로 듣습니다.


샤콘은 참으로 깨끗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렇지만 저음이 뭔가 모자란 듯한 느낌에 항상 2% 부족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패드로 듣고 그냥 잊어 버립니다. 


우연히 힘사운드 V31이라는 스피커가 새로 나오는 소개글을 보았습니다.비슷한 가격대의 외산 스피커들를 살까하고 많은 검색과 고민이었습니다. 그래도 거품없는 가격에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구매를 했습니다. 힘사운드 사장님과 통화를 해서 이거저거 물어보니 더 믿음이 가더군요^^


스피커를 들여온 첫날. 자주 듣던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내가 알던 저음과 실내를 가득 채우는 몸으로 뭔가 전달되는 느낌의 소리를 듣고서는 와우~ 해버렸습니다. 샤콘 스피커도 좋았지만 몇번 비교해 보니 더 이상 의미가 없더군요. 서로 체급이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지금껏 잘 사용하던 스피커였지만 뭔가 스피커앞에 있던 가림막을 하나 걷어낸 기분입니다. 샤콘진공관이 저음이 약하다 의심해 왔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샤콘스피커로는 저 앞쪽 스피커가 있는 무대에서 소리가 들렸다면, V31로는 극장에 꽉찬 소리로 듣는 기분입니다. 5.1채널 스피커도 있었지만 거실에서 바로 없애버렸습니다. 우퍼없이도 스피커 2개만으로 영화보는 것이 차라리 좋았습니다.


그런 놀라움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아이패드에 컴퓨터 오디오잭과 진공관 앰프를 연결해서 듣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CD플레이어도 없이 그냥 아이패드에 MP3 저장해두고 이어폰잭에 진공관 앰프에 연결한 소리에 만족하면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스피커가 바뀌면서 보컬의 목소리나 악기들 소리가 더 잘 들리면서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마구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컴퓨터와 진공관을 손실없는 연결을 하려면 DAC이라는게 필요하더군요. DAC을 구입하면 CD플레이어가 없어도 되며, 컴퓨터에서 원음을 들을 수 있다는 정보를 배웠습니다. 


아는분께 부탁해서 USB DAC기능까지 있는 캠브리지 CXA80 앰프를 빌렸습니다. 드디어 컴퓨터 - 캠브리지앰프 - V31스피커를 연결했습니다. 이번에 V31은 더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더 샤콘앰프보다더 더 풍성한 저음에 또렷한 악기 소리들에 생생한 목소리까지 또다시 와우~ 해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어폰 케이블로 음악을 들었다니 한심한 생각이 들더군요. 


폭풍 검색과 수많은 고민 끝에  DAC을 조사하면서도 의심이 많았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사서 쓸까? 그래도 좀 신경쓸까? 하다가 DAC 음원소스도 중요하단 생각에 2Qute DAC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먼저 캠브리지 CXA80 DAC과 2Qute를 비교해 보기로 합니다. 컴퓨터-2Qute-캠브리지-V31 연결과 컴퓨터-캠브리지-V31로 연결하여 청음해 보았습니다. 2Qute의 승리입니다. 미세한 차이이지만 2Qute를 거쳤을 때 V31은 좀 더 부드러운 사람 목소리와 음악으로 만들어 주면서도 더 생생한 악기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마치 소리에 기름칠을 했을까 싶은 정도로 캠브리지 앰프를 해주더군요. 2Qute가 저음도 더 단단하게 들려줍니다. 스피커가 미세한 차이를 잘 들려준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드디어 진공관과으로 해봅니다. 컴퓨터 - 2Qute - 샤콘진공관 - V31스피커로 연결합니다. 캠브리지보다도 더 깨끗한 음색과 선명함을 들려줍니다. 저음에도 잔향이 있구나라고 처음 느껴보았습니다. 피아노 소리는 사실적으로 더욱 깨끗합니다. 방안을 소리로 더욱 채우는 느낌도 좋아집니다. 그래도 풍성한 저음은 캠브리지 CXA80이 진공관보다 좋았습니다. 캠브리지앰프를 더 이상 비교해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캠브리지 앰프를 빌려주었던 분은 결국에 앰프를 팔고 진공관으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제가 그분의 앰프 바꿈질에 공헌을 했다는…


최근에 나온 I don't wanna live forever, Zayn & Taylor Swift 를 들어보았습니다. 차에서 들었을 때는 상당히 쿵쾅거리는 저음과 Zayn의 고음이 어우러지는 멋지 노래입니다.  그런데 V31로 처음 곡을 들었을 때는 온몸의 전율을 느끼고 깜짝놀랬습니다. 쿵쾅거리는 저음보다는 뭔가 집안의 공기가 밀려오면서 몸으로 전달되는, 지금껏 들어보지 못했던 저음을 들려주는 겁니다. 동시에 Zayn의 갸냘픈 목소리와 Taylor Swift의 목소리가 상당히 조화롭게 들렸습니다. 이제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V31을 들여놓으면서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소스음악과 기기를 바꾸어 가면서 비교해 보는 재미도 처음입니다. 작은 변화를 모두 표현해주는 스피커를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이짓은 더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음악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소리에만 집중하게 되더군요. 앞으로는 안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아내와 함께 매일밤 음악에 빠지고 있답니다. 청소년때부터 비지스에 매료되었던 아내는 V31을 통해 흘러 나오는 비지스의 목소리를 듣고서는 눈물이 날 지경이라 합니다. 자기가 알고 있던 목소리가 아닌 진정한 목소리를 이제서야 듣게 됨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더 비싸고 좋은 스피커는 많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를 비교해 가면 바꿈질할 필요는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보통의 스피커를 뭔가 부족함을 느끼던 분이라면 과감히 투자해볼만한 스피커 인거 같습니다. 저는 더 좋은 소리 찾아 해매기보다는 평소처럼 음악을 들으려고 합니다. 


ps) 본 리뷰는 누구의 지원도 못받고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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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진주사람 김화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왕은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며 효자, 충신 등의 사례를 담은 책을 만들도록 지시한다. 이 책은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오른쪽에는 글로, 왼쪽에는 내용에 맞게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러나 왕은 문자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들이 그림만으론 제대로 된 뜻을 이해하지 못할것이라고 안타까와한다. 그리고 10년 뒤 훈민정음 서문에 “어리석은 백성”과 “문자”라는 단어가 다시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게된 배경이라 한다. 백성의 일을 자신의 책임으로 느끼고, 그것을 위해 자신이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을 찾은 것이다. 백성을 자신의 일처럼 공감하는 것으로부터 위대한 한글 창제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세종 600년뒤 이 시대의 리더는 우리가 왜 슬퍼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공감하지 못하니 자신의 책임은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고 있는가 보다.


참고: 

http://m.pikicast.com/pikicast-new-web/collection/view?colId=2056

http://youtu.be/U3SanduTc0E?t=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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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이 낯설던 시절에 한국에선 아닐듯 하던 페북이 1100만을 넘기다니 무슨 힘일까? 이제 페북 사용자를 활용하는 모델은 국내서비스들도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네.

한국지사도 없구, 한국을 위한 서비스도 아니구, 한국의 컨텐츠 문화와도 달랐구, 실명을 드러내는 사진의 거부감도 있었구. 하지만 대단한 페북. 기술이나 플랫폼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서비스인듯하다 물론 사람이 잘 모인게 만드게 플랫폼이겠지만.

사람사는 세상은 같다는 공통분모 하나였을까? 사람사는게 뭐 있나. 떠들고,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내가 계속 폐북을 드나드는 이유는,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 곳, 그들과 얘기할 수 있었기 때문, 그리고 아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 그 이유 하나로 나머지는 적응하게 되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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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사진 2012. 9. 11. 13:13

세면대에서 우연히 찾은 하트....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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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는 "걸리는 시간이 아주 짧게"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빨리"를 강조하여 "빨리빨리"라고 보통 사용한다. 운전할 때도 신호등이 바뀌고 몇 초안에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 바로 경적소리가 들리는 것은 기본이다. IT기술이야 말로 빨리빨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IT강국 대한민국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금융기관이 연결되어 있으며, 어디서라도 송금하는 즉시 인출할 수 있다. 하지만 빨리빨리 돈을 보내고 받는 훌륭한 IT 기술과 금융환경에서 "천천히" 하라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졌다. 보이스피싱 대책으로 은행에서 인출할 때 10분후 찾을 수 있는 제도가 그것이다.


보이스피싱 종합대책으로 2012년 6월 26일부터 300만원 이상 송금즉시 인출시에는 10분이 지난 후 인출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물론 창구에서 출금할 때는 즉시 인출이 가능하며 자동화기기에서 찾을 때만 송금후 10분이 지나야 인출할 수 있다고 한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의 84%가 300만원 이상 이었고, 피해금의 75%는 10분 이내에 발생했기 때문에 그러한 제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른 나라 보다도 한국에서 보이스피싱이 심한 편이었다. 그 배경에는 정말 잘 되어 있는 뱅킹 환경이 한몫했다. 전화로 유인해서 송금하는 즉시 인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편하자고 최대한 빨리빨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허나 이제는 우리 스스로 그것을 느리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야 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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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누구나 하는게 온라인 쇼핑이다. 그때 결제는 신용카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신용카드가 없다면?

은행계좌이체로 한다. 그런데 은행계좌도 없다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하겠지…

하지만 휴대폰 소액결제가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미국에서는 어떻게 할까? 방법이 없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준 결제서비스가 바로 PayNearMe 이다. 이미 2010년에 시작된 서비스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에서 신용카드나 은행거래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1. PayNearMe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한다.

2.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PayNearMe를 선택하고 결제요청하고 주문을 끝낸다.

3. 근처 세븐일레븐에 가서 PayNearMe로 결제한다고 얘기하고 휴대폰의 바코드를 보여준다.

4. 결제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끝.





신용카드없고, 은행계좌도 없어서 온라인 결제를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이렇게까지 할까?

미국에서 신용카드,직불카드,은행거래를 못하는 가구 수가 3,000만 가구나 된다고 한다. 가족까지 합하면 미국인구의 1/4가량에 해당한다고 하니 이런 서비스가 출현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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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금융결제원이 있다면, 미국에는 Dwolla라는 신생 벤처가 있다.


저렴한 비용에 은행 계좌 이체를 할 수는 없을까?


한국에서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이체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모든 은행 간에 실시간으로 이체하기도 어렵고, 수수료 또한 적지 않다.


미국 PayPal은 송금이나 결제수수료가 3~5% 라고 한다. Dwolla는 10달러 미만은 무료이고, 10$ 이상은 0.25달러라고 하니 저렴한 수수료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Dwolla 창업자 Ben Milne는 3년전까지만 해도 스피커 제조를 해서 온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제 수수료로 신용카드사에 내는 돈이 1년에 6천만원가량 되었다. 너무 많은 돈을 수수료로 내고 있었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Milne은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신용카드 수수료를 없애거나 파격적으로 낮춘 사업모델을 은행에 제안해서 지금의 Dwolla가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은 금융결제원이라는 곳에서 모든 은행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은행에서 실시간 계좌이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은행이 있고, 그래서인지 서로 다른 은행간에는 이체가 쉽지 않다. 1950년대에 신용카드를 발명한 미국이지만 그런 면에서는 한국과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곳이 은행이 아닌 Dwolla라는 벤처 업체였다. 은행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금융기관도 아닌 작은 업체가 시도한다는 것이 신기해 보인다.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까?


물론 한국에서도 10년전 쯤에 SKT에서 NEMO라는 은행계좌와 연계해서 휴대폰 번호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했었던 적이 있었다. 차라리 실시간 계좌이체가 완벽한 한국보다 미국에서 시작했더라면 좋았을까?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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