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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의 빠른 속도는 당연히 영상 데이터를 보다 편안하게 보여줄 것이다. 유투브와 같은 서비스가 모바일에서 더 확산될 것이다. 하지만 그건 무제한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한테만 해당하는 사항 아닐까? 빠르고 고품질의 LTE라고 계속 대용량의 영상만 보았다가는 요금 상한선을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게 아니어도 맨날 배터리 잡아먹는 영상만 보고 있을리도 만무하다. 그럼 영상말고 뭐가 좋은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데이터 음성통화와, 실시간 서비스의 확산이 아닐까 한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lge/5443024103/

플로피디스크에서 CD-ROM, 전화모뎀에서 초고속인터넷, 2G에서 3G로 기술이 발달할 때마다 항상 빠른 속도를 그 차이로 설명해 왔다. 아마도 사람들에게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속도'가 가장 쉬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3G 초창기에 영상통화도 그렇고 LTE 초창기인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지난온 과거를 보면  '속도'보다는 사람들이 그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혁신도 만들어졌다. LTE에서 빠른 속도와 고품질로 동영상을 본다는 것은 이제 '새로운 경험'이라고 하긴에 너무 익숙한 그대가 되어 버렸다. LTE에서 영상을 빼고 뭐가 킬러 서비스가 될지 호기심에 생각해 보니 2가지 정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첫째, 데이터 음성통화이다. LTE의 3G보다 몇 배 빠른 속도와 대략 3만원에 5GB정도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라면 VOIP 통화가 훨씬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3G에서 다음 마이피플이나 스카이프와 같은 데이터기반의 음성통화는 데이터량도 있지만 속도에 따른 품질이 낮은 문제가 더 크다. LTE는 그런 문제를 깔끔히 없애준다. 영상을 제공하는 마당에 음성이라면 완벽하지 않겠는가? 또한 같은 가격에 음성통화 하기엔 충분히 많은 데이터량은 그전에는 얻지 못했던 저렴하게 보다 많은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통신사는 싫어하겠지만 음성 통화요금을 줄이는 딱 좋은 방법이다. 빠르고 충분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전화기의 본능, '음성'을 맘껏 즐기자.


둘째, 실시간 서비스의 확산이다. 보통 웹은 실시간 서비스는 아니다. 필요한 것을 찾아서 검색하면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항상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내가 자주 찾거나 조건에 맞는 것은 바로 바로 결과를 알고 싶어한다. 지금은 SMS를 무료로 대체해서 사람들을 연결 해주는 카카오톡 같은 것이 인기를 끌고있다. 데이터의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질 수록 기존 웹에서는 제공하지 못했던 실시간 서비스들이 보다 더 확산되지 않을까 한다. LTE를 통해서 항상 연결되어 있는 (Always Connected) 네트워크의 특징을 잘 활용한다면 다양한 컨텐츠를 새로운 경험으로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이다. 지금은 메시지 PUSH 서비스를 통해서 실시간 서비스의 흉내를 내고 있지만, 생산자로부터 데이터가 만들어 지면서 그 즉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그런 네트워크를 기다림없이 제공하는 LTE가 되지 않겠는가? 앞으로는 PC보다 더 빠른 주식시세 조회와 거래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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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기반의 커머스는 먼 길을 가야하는 기술 기반의 서비스이다. Google Wallet만 보더라도 구글, 통신사, 은행, 결제기관이 함께 제휴해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당장 쓰이기 보다는 2-3년이 지나야 활성화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많은 없다. 

요즘 NFC는 아니지만 NFC를 통해서 제공하려던 서비스를 일부분씩 따라 하는 기술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결제, Square, ShopKick, Zoosh가 그러한 사례들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NFC 서비스가 완성될때 까지만 이용되는 임시적인 대안일까, 아니면 NFC를 대체할 파괴적인 기술이 될까? 지금은 NFC를 주류기술로, 나머지를 틈새기술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과연 그럴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스타벅스 결제

스타벅스는 기프트카드를 스마트폰에 바코드로 보여주어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모두 이용해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NFC가 될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당장 모바일 결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Square 결제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이어폰 단자에 조그마한 신용카드 결제기를 접속하여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폰 단자를 사용함으로써 기기 호환성이 높으며 저렴하고 빠르게 누구나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기를 가질 수 있어서 요즘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애플 매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Shopkick 체크인

Shopkick이 미국 씨티와 제휴해서 1000여개 매장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한다. 베스트바이같은 매장에 들러서 스마트폰 Shopkick 앱을 실행만 하면 체크인이 되면서 나의 마일리지가 쌓인다. 사용자가 일일히 체크인 버튼을 찾아가면서 누르지 않아도 오디오기술로 매장의 위치를 파악한다.


Zoosh 

스마트폰끼리 음성출력과 오디오녹음기술을 사용하여 통신을 한다. 모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 오디오로 통신하는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NFC보다 빨리 시장에 진출해볼 가능성이 있다.


정리해보면 지금까지 살펴본 기술들에는 공통된 하나가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당장 제공한다." 

NFC는 단말기부터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야지만 제대로 된 사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개된 기술들은 바코드, 오디오 기술 등 이미 스마트폰에 있는 기술들을 사용함으로써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로써는 NFC가 파괴적인 기술 유망주로 기대되고, 나머지가 틈새기술처럼 보인다. 하지만 2-3년 후에 지금 사용되는 기술들이 진화하면서 NFC를 위협할 수 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기술과 서비스가 진화되어 어쩌면 NFC기술 보다도 더 파급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찌되었든 60년전 발명된 신용카드가 아직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NFC든 뭐든 간에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 환경으로 바뀌려고 한다는 점이 진짜 파괴적인 기술인거 같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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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무선 RF 기술을 이용하여 두 기기 간에 통신을 구현하고 있다. 휴대폰끼리 가까이 놓고 데이터를 교환하기도 하며,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신용카드가 결제기와 통신하여 신용카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NFC 응용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휴대폰이나 관련된 장비들이 모두 NFC를 지원하여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2-3년은 더 지나야 활성활 될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런데 Zoosh 라는 기술을 사용하면 지금 당장 모든 스마트폰끼리,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 상관없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고 한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Naratte에서 소개하는 Zoosh라는 기술은 음성, 즉 오디오를 이용해서 기기간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한쪽 휴대폰에서 스피커로 출력되는 오디오에 데이터를 포함시키고, 다른 쪽 휴대폰에서는 마이크로 오디오 데이터를 입력으로 받아서 데이터를 수신하는 방식이다. 모든 휴대폰에는 스피커와 마이크를 가지고 있다. 이 얘기는 지금 당장 모든 휴대폰을 가까이 대면 데이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주파수를 이용한다고 하니 일상적인 잡음에 영향을 덜 받을 거 같다. 통신 방식이 음성을 이용한다는 것 말고는 NFC와 다른 점이 없다. 두 기기 간에 데이터 교환, 지불, 쿠폰 등 NFC와 같은 응용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보인다.


스마트폰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서비스로는 Bump도 있다. 하지만 Bump는 WIFI 통신으로 서버를 통해서 두 기기 간에 정보를 교환한다는 점이 Zoosh와는 다른 방법이다.


Zoosh 기술이 지금 관심받고 있는 NFC를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참고:  http://www.naratte.com/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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