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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갑자기 잘 사용하던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 아예 부팅조차 되지 않고 화면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것이  보드가 고장인거 같다. 수리를 할까도 했지만 택배비에 기다리고, 싼것도 아닐꺼구 그냥 이참에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2년뿐이 안쓴건데 아깝다.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고 보드랑,  CPU, 메모리 모두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P31보드, Dual Core, 2G 메모리.... 구입할 모델은 결정했구, 이제 가격 검색을 해야한다. 네이버, 다나와, 에누리 등을 검색해보니 대충 어디서 사야할지 알거 같다. 그러던중 TV에 11번가 광고를 보았다. SKT에서 곧 오픈마켓을 서비스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언제 오픈하는지는 광고를 보고 알았다. 그걸 본 순간.... 아마 오픈하면 이벤트도 할거구, 쿠폰도 많이 줄꺼야...이럴때 사면 회원가입에 오픈기념에 흠....최저가를 더 내려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오픈일이 되자마자 검색을 하였다. 첫 느낌은 아직은 제품이 다양하지 않았다. 처음이니까 그건 큰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건 가격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회원가입에 쿠폰에 다 해도 다른 곳 최저가보다 싸지 않았다. 이게 어쩐일인가... 제품의 최저가는 같더라도 쿠폰까지 합하면 싸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상품이 내가 살거에는 없었다. 다른 제품은 모르겠지만, 컴퓨터 부품에서는 최저가와 같거나 높았다. 새로 회원가입을 해야할까? 뭐 꼭 그럴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다른곳에서 사버렸다. 동네 마트가 새로 오픈하면 정말 싼것들이 많이 있던데 여기 아니었다.

11번가는 당분간은 제품이 많아져야 할것이구,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당장 G마켓가 비교를 하게 될것이구 나처럼 제품의 품질이 뻔한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결국에 가격이 핵심인거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 쇼핑몰이 많아지구 경쟁이 되어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럴려면 지금의 11번가 모습으로는 좀 부족해 보인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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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인터넷뱅킹 이체시에 OTP를 사용하도록 되었다. 이러한 보안수단은 은행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얼마전에 옥션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사이트마다 거의 비슷한 아이디와 암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옥션에서 노출된 정보를 이용해서 다른 사이트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와 암호가 비슷하다보니 2차사고로 확대될 수 있는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캠페인까지 벌여가면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로도 불안하여 OTP를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면 은행이외에도 OTP를 사용하는것도 필요할 것이다. 보통 인터넷서비스에서 은행처럼 현금과 관련되지는 않겠지만 요즘 세상에서 현금이외에도 디지털 세상에서의 나의 존재를 알려주는 디지털정보들도 현금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은행이외에 OTP서비스를 찾아보았더니 넥슨(메이플스토리), 엠게임, 한게임, CCR (RF온라인) 에서 OTP를 이용하여 로그인시에 OTP 일회용 비밀번호를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은행은 일회용비밀번호 생성기를 별도로 제공한다. 하지만 인터넷서비스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하여 OTP를 사용할 수 있다. 즉 휴대폰에서 일회용비밀번호가 표시되고 게임로그인시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은행과 게임말고도 일반적인 인터넷서비스에서 가볍게 방치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여야할 곳에는 OTP 서비스와 같은 안전장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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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www.listen-and-write.com에서  받아쓰기를 이용해서 영어 리스닝을 연습하고 있다. 받아쓰기로 리스닝을 향상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받아쓰기를 연습해보니 한번에 들은 몇단어를 듣고 순간적으로 기억하여 타이핑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한두단어 듣고 쓰고 문장 계속 반복하여 들으면서 또 한두단어 쓸 수 있었다. 요즘에는 3-4단어듣고 쓰는 수준인거 같다. 그래도 한두 단어 더 듣게 되니 즐거워 진다.

그런데 받아쓰기는 모든 철자를 쓰다보니 리스닝보다 단어철자 연습하는 느낌도 든다. 이미 귀를 통하고 머리에서 인식된 단어는 철자를 쓰기전에 이해하고 아는 단어가 보통이다. 키보드로 타이핑하다보니 듣고 이해하는 속도보다 타이핑이 느려서 3-4단어 이상들었어도 타이핑하다보면 다음 단어를 잊어버리곤 했다.

오늘 보니 받아쓰기할때 옵션이 제공되었다. 단어의 모든 철자를 타이핑하지 않아도 처음 4-6글자만 입력하면 단어입력이 자동으로 되었다. 4글자로 인식되는 옵션으로 설정해놓고 받아쓰기를 해보았다. 모든 철자를 타이핑하지 않아도 4글자만 입력하면 채워지니 타이핑보다는 듣기에 더 열중할 수 가 있었다. 한번에 쓰는 단어가 3-4단어에서 4-5단어로 늘어났다. 이런 방법이 받아쓰기에는 더 효율적인거 같다. 어차피 들리지 않는 단어는 첫 2-3글자 단어도 유추하지 못하니 단어 전체를 다 쓸필요는 없었던거 같다.

암튼 계속 연습해야지..... 올해는 영어 리스닝과 스피킹 목표를 꼭 이루어야 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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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부터는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 이체를 할 때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개인은 OTP로 전환하지 않더라도 기존의 보안카드로 이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1회 1천만원, 1일 5천만원까지만 이체할 수 있다.
이미 인터넷뱅킹을 하는 사람들은 OTP를 모두 가지고 있다. 물론 플라스틱카드에 30여개 번호중 하나를 쓰는 것이다. OTP생성기는 전자기기로 1분마다 비밀번호를 매번 바꾼다고 한다. 30개중 하나를 골라 쓰는것보다 훨씬 안전하니까 도입하는 것이라고 한다.

은행을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편한것이다. 한국보다 더 잘되어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인터넷뱅킹이 없을 때는 은행계좌번호와 비밀번호만 알면 그만이었다. 인터넷뱅킹이 시작되면서 이체비밀번호가 생기더니, 공인인증서가 생기고, 이제는 OTP까지 3가지가 늘어났다. 내 컴퓨터에 설치되는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백신프로그램, 방화벽 등까지 다 합하면 은행거래하기 위해서 참 많은것들이 내 주변에 있는것 같다.

다음에는 어떤 보안방식이 추가될까나...
다음에 일어날 해킹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신사업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겠군요.
이러다 언젠가는 인터넷뱅킹 한번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10가지도 넘게 사용해야 하는 날이 오진 않을까요?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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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mp3 오디오로 듣고 쓰기를 해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http://www.listen-and-write.com
자동으로 문장을 구간별로 반복해주어서 계속 들으면서 받아적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올바르게 입력한 문장만 표시되므로 잘 들리지 않는 단어가 무엇인지 쉽게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좋다.
dictation 으로 영어공부를 해볼 생각이라면 함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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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웹어플리케이션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냥 웹페이지를 말하는건가?

아래 블로그에서 아이폰의 웹어플리케이션으로 예상되는 샘플이 소개되어있다.
http://onetripblog.blogspot.com/

한마디로 정리해보면, 아이폰 화면에 최적화된 웹페이지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수행되기때문에 HTML, CSS, JavaScript 등이 표준규격으로 지원되고 AJAX또한 지원될테니 웹페이지란 웹어플리케이션,AJAX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겠지....?

물론 휴대폰에서 웹규격으로  웹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가치는 있어보인다. PC가 아닌 모바일기기의 관점에서는 보완되어야 할것이 더 많이 있지 않을까 한다.

단지 아이폰 화면크기에 맞는 웹어플리케이션이라면 접속할때마다 다운로드되는 HTML, JavaScript, 이미지등의 용량과 속도도 문제가 될것이며, 또한 패킷사용량으로 정액제가 아닌면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려면 정액제가 아주 저렴하게 제공된다면 모를까....

WWDC2007에서 발표된 내용을 보고 기대되는 것은 아이폰이라는 휴대폰에서 웹의 표준기술로 만들어지 웹어플리케이션이 뭔가 또다른 방법으로 최적화되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실행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것이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onetripblog에서 만든 간단한 아이폰용 웹어플리케이션이 아이폰에 어떻게 설치되고 실행될지는 소개되어있지 않으니 최종모습이 어떨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거 아닌가.

어떠 모습일지 다음주가 기대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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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M커머스 성장전략 세미나2007]이 있었다. 세션중에 옥션모바일에서 발표한 내용이 있었다. 맨 마지막 페이지의 정리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객에게 "가격"은 물품의 가격+데이터통신료로 인식됨.
고객측면은 물건사러 갔는데 통신료를 많이 낸다는 것이었구,
이통사측면은 정액제를 저변확대하면 해결될거라는 생각,
커머스사업자의 생각은 패킷 요금이라는 장애가 없어지거나 극적으로 낮아져야 M커머스 부흥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정리되어 있다.
그러면서 현재 KTF는 국내최초로 패킷요금 완전 무료화제공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이 하나 있다. 정말 데이터통신료가 모바일쇼핑의 가장 큰 장애요소일까?
옥션은 지금까지 KTF와의 모바일옥션 서비스가 정말 잘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한다. 가장 큰 장애요소이 가격이 혁신적으로 0원이 되었는데 사용자는 모바일옥션을 이제부터는 많이 사용해야되는 것이다. 그것이 잘되면 SKT, LGT모두 그렇게 해나가겠지.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대박난것은 아닌거 같다. 그렇다면 단지 모바일쇼핑을 하는데 드는 통신비용만 0원이 된다고 해서 M커머스의 부흥이 되지는 않을거란 것이다.

일본에서도 2003년이후부터 도입된 정액요금제와 요금인하로 많은 사용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모바일쇼핑을 대상으로 무료패킷요금제를 하는것은 있는지 모르겠다.

무료 측면보다는 실생활에서 모바일쇼핑을 하게끔 유도하는 다양한 접근성과 그에 알맞는 홍보, 상품화가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한다. 인터넷 온라인 쇼핑이 편리한 상황에서도 모바일로 구매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쩌면 모바일쇼핑은 오프라인과 가장 밀접하게 붙어야하는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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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에 통계청에서 2007년 1/4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모바일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써 기대를 갖고, 통계중에서 혹시나 모바일쇼핑 시장규모가 있는지 궁금해서 자세하게 찾아보았으나 모바일과 관련된 단어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모바일", "M-커머스" ....
일본은 2006년도 온라인상거래 규모가 12조원이라고 한다. 그중에 약 15%정도인 1.8조가 모바일 쇼핑이라고 한다.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대조적이지 않을 수 가 없다.

뉴스검색을 해보니 2006년도 한국의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 추산액은 1,000억원이라고 한다. 2007년는 무려 2배나 성장이 예상되는 2,000억이라고 한다. 2006년도 12조원에 기준으로 추정해보면 모바일쇼핑은 온라인쇼핑 규모의 0.76% 정도로 예측된다. 그나마 최근에 모바일쇼핑을 시작한다는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보이는걸 보니 앞으로는 점점 나아질것이라고 기대해본다. 또한 최근에는 SKT에서 모닝365도 인수하고 년내에 유무선 쇼핑몰이 서비스된다고 하니 모바일쇼핑 분야에서도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우리나라에서 모바일 쇼핑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예측을 해볼때마다 생각나는 옛이야기중 하나가 있다. 90년대 중반쯤...네스케이프 브라우저가 퍼지기 시작하고 인터넷 쇼핑몰이 시작될때였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될 수 있는 상품은 전자제품과 같이 정형화된 것이라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의류,패션 16.7%, 가전,전자,통신 14.9%로 10여년전에는 인터넷 쇼핑으로 해서는 안될 상품중에 하나인 의류가 지금은 최대 판매상품이 되었다. 요즘 쇼핑몰 창업하는 사람 둘중에 하나는 의류 쇼핑몰이라고 할 정도이다. 아마도 아래 질문들은 10년전의 전자제품과 똑같은 것은 아닐까한다.

1. 한국은 일본에 비해서 가정과 PC방에까지 PC와 인터넷 보급이 잘 되어 있어서 모바일 상거래가 별로 필요하지 않다. 회사, 집, 거리에서 언제든지 휴대폰이 없어도 인터넷이 가능한 나라...우리나라 좋은나라.
2. 화려한 PC기반의 인터넷에 길들여져서 허접한 모바일은 재미없다.
3. 통화요금이 발생한다. PC로하면 상품요금 이외에는 들지 않는데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요금이 저렴한 것과는 또다는 인식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
4. 이동통신사의 요금이 비싸다. 내렸다고는 하나 너무 비싸다.
5. 정액제 통신 요금 상품이 부족하다.
6. 저렴한 정액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바일로 이용할만한것이 별로없다. 모바일 쇼핑, 컨텐츠 한두번 이용하기 위해서 정액제를 가입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여러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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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07 에서 애플은 아이폰과 함께 사파리 윈도우 버전을 소개했다. 애플은 왜 윈도우 버전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발표했을까? 그것은 아이폰의 개발자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2007년 1월에 스티브잡스는 다음과 같이 말햇다.
“We define everything that is on the phone. You don’t want your phone to be like a PC. The last thing you want is to have loaded three apps on your phone and then you go to make a call and it doesn’t work anymore."
한마디로 아이폰은 전화기이므로 애플이 아니면 PC처럼 제3자의 어플리케이션개발, 배포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하지만 2007년 6월에 말을 바꾸었다.
“innovative new way to create apps for iPhone.”
Web 2.0 방식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누구나 쉽게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것이 바로 아이폰에 사파리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이폰이 웹표준에 기반한 어플리케이션 이라고 하더라도 아이폰을 위해서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사파리에서 개발되고 실행되는 것이 무조건 필요하다. 익스플로러에서는 되는데, 파이어폭스에서는 되는데, 아이폰에서는 안되요.... 개발자가 이런얘길하면 사파리에서도 되나요? 이게 애플이 답해줄 수 있는것이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SDK는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테스트는 해야한다. 사파리로 하는게 최적아니겠는가?

지금 애플은 브라우저 시장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다. 아이폰을 위해서 사파리가 필요한 것이다. 잘되면 나중에는 아이폰때문에 사파리가 브라우저 시장에서 주류가 될지도 모르지만....꿈이겠지요.

iTunes가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핵심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다. iTunes에서 mp3, podcast,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모든걸 받는 그런 날이 오지는 않을까 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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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아이폰을 처음 공개했을때 이해되지 않는 거중 하나가 있었다. 3rd party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애플이 아니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애플의 통제하에 설치될 수 있다는거. 스티브잡스가 DRM 까지 없애자고 나오는 마당에 그건 왠 쇄국정책인지.

하지만 WWDC 2007 에서 소개된 아이폰에는 그것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이 있었다. 사파리에서 렌더링되고 웹표준의 기술로 완벽히 만들어지는 웹어플리케이션이 그것이다. 웹기술만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아이폰에서 실행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3rd party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의 추가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는 기존 개념의 단말 native application의 추가가 안됨을 의미한 것으로 해석된다. WWDC 2007 에서 소개된 바에 따르면 웹표준기술 기반의 웹어플리케션은 아이폰에 쉽게 배포되고 업그레이드되어 실해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개발자는 새로운 플랫폼이나 개발언어를 배울필요도 없는 것이다. 최대한의 개방성과 웹을 연결할 수 있을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의미로 해석된다.

단순히 웹브라우징이 되는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지원한다고만 나왔다면 별볼일 없었을텐데, 사파리기반의 웹어플리케이션을 아이폰에 넣는다는 것은 전혀 다른 새로운 모바일 시장을 열어나가게 될것이다.

요즘 RIA라고 해서 솔루션벤더마다 크로스플랫폼 운운하며 자기만의 솔루션을 들고 나오는 마당에 애플의 이러한 전략은 환영할만하다고 느껴진다. 표준을 지키면서 웹과 모바일을 하나로 엮을 수 있으며, 모바일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거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와 유사한 형태는 노키아 S60에서도 살표볼 수 있다. 이미 지난 봄에 노키아 위젯을 발표하였다. 노키위 위젯은 웹표준 기술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다. 노키아도 WebKit을 이용한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되어있으며, 애플의 사파리도 같은 브라우저 엔진을 이용하고 있다.

혹시나 향후에 노키아와 애플이 모바일 웹어플리케이션의 모델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건 아닐까? 이렇게 될경우 노키아나 아이폰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모델이 Mobile Java, BREW 형태 보다도 새로운 주류로 대두되지 않을까 한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기술이 따로 있었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만들고 배포하는 방법이 따로 있어왔다. 따로 가는것은 모두가 힘들다. 이제는 웹과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현재 서비스나 플랫폼의 Closed System으로 언제까지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의심된다. 웹뿐만이 아니라 모바일 시장에서도 오픈, 표준, 공유라는 대세는 이미 시작되었다. 과거의 모델에 집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웹의 정신을 포용하여 새로운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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