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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 이건 뭐냐?

인터넷 2010. 5. 25. 08:32
구글이 TV도 만드나? 
물론 아니다. TV에 들어가는 플랫폼을 만들겠지...

구글TV를 기술적으로 설명해 준 글들은 이미 많이 소개되었다. 여기서는 과연 구글TV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구글 소개영상을 보고 재구성 해보았다.

우리집은 TV를 잘 켜지 않는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부터 그렇게 하다보니 이제는 익숙하다.
그런데 가끔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나 연예인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우리 아이들도 너무나 잘 알고있는 것이 아닌가. 집에서 TV를 보지 않았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면,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알게 된다고 한다. 또 하나는 인터넷을 통해서 TV에서 직접 보지 못했던 것도 잘 찾아서 본다는 것이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큰 아이는 매일 저녁이면 네이버 스포츠에서 그날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할 정도이다.

요즘 아이들은 TV를 못보게 하여도 별 불만이 없다. 하지만 컴퓨터를 못하게 하면 큰일 난다. 컴퓨터(인터넷이라고 해야 맞겠지)는 TV가 제공하지 못하는 정보까지도 제공하고 있으니 요즘 아이들에게는 TV보다 인터넷이 더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가 되다보니 당연히 영상물을 소비하는 패턴도 과거의 TV에서만 이루어 지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이미 다양한 영상 정보가 TV를 통해서만 제공되지 않는다. 사람들또한 TV에서만 볼려고 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축구 한일전은 언제하지? 
내일인가? 김연아가 TV에 나온다고 했는데....
어제 했던 TV아침마당 혜민스님을 보고 싶은데
EBS 다큐프라임 이번주거를 예약해 놓고 싶은데,
기타 천재 정성하가 누구야?

[그림 출처: Introducing Google TV ]

위 질문마다 언제 TV를 켤지, 컴퓨터를 켤지 여러 분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이미 사람들은 보고 싶은 영상에 따라서 스스로 컴퓨터를 찾아서 인터넷을 찾기도 하고, TV를 켜서 편성프로그램을 찾기도 하고, divx 에 저장해놓은 영화는 TV프로를 찾아 보기도 한다. 즉 정보가 어디 있는줄 찾아가면서 영상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구글TV가 영상을 소비하는 패턴을 바꿀거 같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판단해서 언제는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언제는 TV에서 찾아보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뭔가 보고 싶다면 구글TV 검색창에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면 지금까지 TV와 인터넷을 결합하려고 시도했던 그 무엇보다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생각든다. IPTV가 그랬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폐쇄적으로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시도하려던 것과 개방적으로 무한한 정보를 가지고 시도하려는 것의 차이라고 보아야 겠다. 


개방의 힘으로 구글TV기능을 가진 TV를 삼성이나 LG에서도 만들 것이다. 그러한 거실의 TV는 네이버나 다음, 아프리카도 볼 수 있으며, 공중파나 케이블, 영화 비디오도 검색으로 보고 싶은걸 쉽게 찾아줄것이다. 지금까지 못했 왔던 인터넷과 TV가 결합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구글 TV가 성공하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들은 뭔가를 보고 싶을 때 컴퓨터를 켤지, TV를 켤지 고민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구글TV가 되는 TV를 찾을 것이다.  그때는 TV살때 물어보겠지요... 이거 구글TV되는건가요?
 
[한마디 더...]
마지막으로 구글은 구글TV를 위해서 플래시는 꼭 필요하지 않았을까 한다. 왜냐하면 구글TV와 같은 플랫폼에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비디오를 다루는 방법이다.  HTML5에서 비디오가 지원되는  점은 정말 PC이외 플랫폼에서 표준기술로 비디오를 다루어야 하는 구글TV를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기술이다. 앞으로는  HTML5 비디오가 표준으로 적용되겠지만, 이미 널리 퍼져있는 인터넷의 비디오를 구글TV로 통합하는 방법을 찾다보면 HTML5 비디오와 상관없이 플래시기반의 동영상도 자연스럽게 지원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ActiveX기반의 동영상 플레이어도 많아서 앞으로 구글TV가 한국에서 대중화 하는데 또 한번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 이미 많이 알려진 주제이지만 Windows 가 아닌 플랫폼이 점점 많아지는 시대에 한국에서 꼭 없어져야 할 기술은 Active-X 이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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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 중심의 한국 수출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한 문제점은 '한꺼번에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일이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지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MIND-SET 이 바로 기본 원칙이다.

기술 중심의 회사가 해외 진출을 하려고 할 때, 기술만 가지고는 곤라하며 제품을 포장하고 홍보하여 가치를 보여주는 능력이 더 중요함을 얘기하고 있다. 기술의 우수성만으로는 50%의 성공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MIND-SET

Mobility 가동성 :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라
Independence 독립성: 선입견을 버리고 독립적으로 사고하라
Novel Approach 새로운 접근법: 다르게 생각하라
Diversity 다양성: 다양성을 추구하라
- : hyphen 연결고리, 연결 고리의 숨은 가치를 찾아라
Situation Awareness 상황인식: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라
Equality 동등한 관계: 연공서열 상관없이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라
Two Way Street 양방향성: 양방향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라

기억해둘만한 것....

엘리베이터 피치 elevator pitch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짧은 시간 동안 누군가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는 의미

  • 우리의 사업이나 제품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 우리 회사는 기술적, 상업적 발전도에서 다른 회사들에 비해 얼마나 앞서 있는가?
  • 우리 회사의 타깃 고객은 누구인가? 지금까지 타깃 고객들로부터의 피드백은 어땠는가?
  • 우리 제품은 시장의 욕구 가운데 어떤 부분을 충족시켜 주고 있는가?
  • 경쟁사들의 것과 비교했을 때 우리 제품은 어느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가?
  •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 사업 계획 수립은 어떤 사람들이 담당하고 있는가?
  • 우리 회사의 장기 계획은 무엇이고, 투자자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 새로운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체 자금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고, 필요한 초기 자금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투자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수준의 조건을 제시할 것인가?
핫 버튼 hot button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선택을 내리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장래의 구매자로 하여금 여러분이 바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나 관심사 혹은 특성을 의미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시몽 뷔로 (청림출판, 2010년)
상세보기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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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이나 노트북, PC 가 따라하지 못하는 기능이 아이패드에는 하나 있다.
아이패드는 원할 때 누르면, 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바로 즉시성.

PC나 노트북에서는 예전부터 전원버튼을 누르고 나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예전에 출시되었던 태블릿이라는 것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달랐다. 버튼하나만 누르면 부팅은 끝이다.

2009년 10월에 윈도우7 을 소개하는 기사가 하나 있었다.
[MS ‘윈도 7’, 12초만에 부팅… 빠르고 쉽게 변신]
이 기사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최적화된 윈도 7 보다도 최소 12배 이상 부팅이 빠르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PC업계는 부팅시간을 줄이려고 많은 시도를 하였지만 지금까지도 만족할 만한 결과는 없었다.

아이폰을 갖고 나서부터 생긴 버릇중에 하나. 매일 사용하는 노트북이 부팅할 때까지 앞에다 아이폰을 놓고 글을 읽는것이다. 지루한 부팅시간은 이미 아이폰에게 내어준지 오래다.

마찬가지로 PC는 아니지만 아이패드 태블릿은 부팅이라는 개념을 없애버렸다. 이것이 어떻게 우리 생활을 바꾸고 있는가를 보면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이 향후 가능성이 큼을 엿볼 수 있다.

아이패드를 집에서 사용해 본 소감은 바로 즉시성이다.
집에서 PC나 노트북보다 아이패드에 먼저 손이 가는 경쟁력은 다른 대안이 없다.

뭔가 하고 싶을 때 들고와서 편안하게 소파에서든, 침대에서든, 책상에서도, 거실바닥에서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집에 이미 PC와 노트북, 넷북이 있어도 아이패드에 먼저 손이 가는 이유는 즉시성이다. 네이버에서 뉴스 하나 보려는데 윈도우 켜놓고 부팅할 때까지 다른 일을 하는 수고는 이제 사라진다. 그 시간에 이미 아이패드로 뉴스를 보고 있을 테니 말이다.

아마도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은행, 증권, 쇼핑도 아이패드로 사용하는데 별 불편이 없어질 수 록 넷북보다는 아이패드가 더 적합해 보인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교 다녀오면 집에서 학교 홈페이지를 보아야 한다. 선생님이 알려주는 숙제나 알림장이 홈페이지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잠깐 글 하나 읽으려고 PC를 켜고, 기다리고 하는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부팅을 없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은 의외로 생활속에서 PC를 사용하는 패턴을 바꾸어 놓을거 같다.

또다른 변화는 가족과 이야기 하면서,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 정보를 교환하는데 아주 편한점이다. 컴퓨터와 달리 편안한 자세로 마주보거나 옆에 앉아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얻어을 수 있는 태블릿.

아이폰보다 큰 하드웨어라고 겉모습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기계이다. 아이패드가 주는 생활의 변화는 아이폰과는 또다른 경쟁력이다. 그래서 크기만 비슷한 기존의 넷북이나 노트북이 아이패드와 같은 테블릿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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