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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를 둔 부모님이라면 아이들 교육문제로 머리가 어지러울 것이다. 학교교육에만 의지할 수도 없고, 지나치게 학원에 의존할 수 도 없다. 공부를 잘 한다기 보다는 너무나 앞서가는 선행학습은 뭔가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것만 같다.
내가 청소년기에 보았던 죽은 시인의 사회 오랫도록 기억에 남았었다. 그 기억을 되살리고 아이들과 함께하기위해 아이들에게 재미없을지도 모를 죽은 시인의 사회를 선택했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녀이라 지루해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영화 중간에 한명이 총으로 자살하는 장면이 있다. 그 부분은 아직 보여주면 안된다는 생각에 건너뛰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신다면 잘 판단해서 보시길...
이 영화에서는 시를 지으며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영화를 보고 두 아이가 한것은 무엇일까?....
바로 영화에서처럼 시를 지어보는거였다. 평소에는 해볼 수 없었던 경험을 영화를 계기로 하게 되는 기분이 묘했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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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다.
요즘 아이들이 읽고 있는 위인전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있었다. 스필버그가 빌게이츠가 위인전에 나오다니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팍팍 느껴졌다.

스티븐 스필버그하면 "상상력"이란 단어가 항상 생각난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는 똑같은거 같다.

백투더퓨처 1편 (1985)

4학년 아이는 타임머신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하지만 2학년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는 시간의 변화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 보였다.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재미없어한다. 3학년 이상은 되어야 추천한다. 2학년 아이가 있어서, 2,3편은 나중에 보기로 했다.

8번가의 기적 (1987, 스필버그 기획)

아빠, 엄마 모두 보지 못했던 작품이다. UFO와 로보트가 인간과 만나면서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는 E.T. 와는 또다른 맛이다. 어른인 내가 보아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아이들과 오랫만에 실컷 웃으면서 본 최고의 가족영화였다. 새로운 상상력을 느껴보길 원한다면 강추.....

후크 (1991)

피터팬이야기는 모두다 알것이다. 하지만 피터팬이 어른이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악당 후크는 싸울상대가 없어져 무료하기만 한 나날을 보내야할까? 아이들의 상상력을 다시 한번 자극해주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된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최신영화가 아니라고 보지 않겠다고 했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면 너무나 좋아하는 그런 영화들이었다. 10, 20년이 흘러 지금 보아도 처음보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은 똑같은거 같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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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라는 인터넷의 평판만을 보고 무슨 내용인지도 알아보지 않고 본 영화다.
사내녀석은 전쟁이 총쏘는 건줄만 알았었는데, 이영화를 보고 전쟁으로부터 나오는 무서움을 알았다고 한다. 딸아이는 영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울음을 터트렸다. 1학년 아이가 영화를 보면서 우는것을 보니 마냥 신기하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였다.
영화가 끝나고나서는 아빠를 꼭 껴안아주는 아이와 아내....
함께 하고 있음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느껴주는 영화였다.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 1997)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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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봄에 거실에 프로젝터를 설치하였다. 100인치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는 극장에서보는 듯한 눈의 즐거움을 항상 선사해준다. 눈도 즐거우니 감동도 더 해오는듯 하다.
큰아이는 아들은 초등하교 4학년, 둘째 막내딸은 2학년이다. 무작정 재미있는 영화만 볼 수는 없다. 아이들의 정서도 생각해야하고 감동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따라야했다. 그러다보니 매주 어떤 영화를 볼것인가가 항상 고민이되었다. 항상 최근의 흥행영화를 볼 수 도 없구, 최신영화라고 볼만한 영화도 아니다. 지난간 영화라도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그런 영화는 얼마든지 많이 있다.
지금까지 아이들과 보면서 재미있게 감동을 준 영화들을 정리해보고,,,,앞으로 어떤 영화를 찾을지 고민해보아야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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