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마존의 킨들, 삼성 파피루스 등 e-book 이 점차 대중화 되고 있는거 같다.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그 편리성 때문에 기대를 받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내가 지금 고가의 기기를 구입하기에 망설여지는 요인이 몇 가지 있다.
1. e-book 크기가 보통의 도서 크기였으면 좋겠다.
휴대폰이나 mp3 등은 작은 크기이어야 한다. 하지만 e-book 은 작은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눈이 피로하지 않고 편안하게 종이책처럼 똑같은 환경을 제공해주는게 더 좋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7-8인치 정도되는 도서크기라면 활자크기도, 한쪽의 크기도 유사할 것이다.
어차피 책을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손에 들고다니던, 가방에 넣든지 하는 상황이므로 휴대성보다는 종이책을 목표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아날로그는 디지털을 꿈꾸며,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꿈꾼다.
2. 블로그 등 인터넷 컨텐츠를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유료로 구입한 도서만을 사용할 수 있는 e-book 이라면 아쉬움이 많아진다. 종이책보다 저렴한 e-book 도서를 구입하는것은 장점이지만, 요즘 시대가 어디 책만 읽으랴. 매일 매일 읽어보는 국내외 블로그를 e-book으로 볼 수 있다면 그만한 경쟁력 또한 없으리라 생각한다.
2가지 기능이 충족되는 기기라면 당장 구매하고 싶다. 어디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