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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웹캠으로 촬영해서 결제를 할 수 있는 Netswipe라는 기술이 소개되었다.



비디오영상으로 신용카드를 입력받아 인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4초 정도라고 한다. 신용카드 영상인식 오류율은 백만분의 1 이라고 한다. 실제로 Netswipe를 사용해서 사람들이 결제하는 테스트 과정을 실험해보니 더 편리하게 결제했다는 실험결과도 보여주고 있다.

노트북에 있는 웹캠에 신용카드를 갖다대면 결제된다는 이야기인데, 그럼 신용카드를 복사한 종이를 갖다대면 어떻게 될까? 기사에서는 실물 카드인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신뢰도가 어느정도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할 거 같다.



온라인 쇼핑할 때 결제 용도로만 적용한다면 복제 위험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울거 같다. 하지만 Netswipe를 개발한 Jumio 라는 회사는 모바일 결제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아이폰에 신용카드 결제를 처리하게 해주는 Square와 비슷하게 현장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접근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거 같다. Square는 아이폰 이어폰 단자에 신용카드 결제기를 꼽아놓고 신용카드를 접촉하여 결제한다. 하지만 Netswipe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신용카드를 촬영하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별도 하드웨어가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Square를, 페이스북 공동창업자가 Jumio를 설립했다고 한다. 새로운 결제 솔루션에서 맞붙는 결과는 어떻게 될지 흥미로운 부분이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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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기반의 커머스는 먼 길을 가야하는 기술 기반의 서비스이다. Google Wallet만 보더라도 구글, 통신사, 은행, 결제기관이 함께 제휴해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당장 쓰이기 보다는 2-3년이 지나야 활성화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많은 없다. 

요즘 NFC는 아니지만 NFC를 통해서 제공하려던 서비스를 일부분씩 따라 하는 기술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결제, Square, ShopKick, Zoosh가 그러한 사례들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NFC 서비스가 완성될때 까지만 이용되는 임시적인 대안일까, 아니면 NFC를 대체할 파괴적인 기술이 될까? 지금은 NFC를 주류기술로, 나머지를 틈새기술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과연 그럴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스타벅스 결제

스타벅스는 기프트카드를 스마트폰에 바코드로 보여주어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모두 이용해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NFC가 될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당장 모바일 결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Square 결제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이어폰 단자에 조그마한 신용카드 결제기를 접속하여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폰 단자를 사용함으로써 기기 호환성이 높으며 저렴하고 빠르게 누구나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기를 가질 수 있어서 요즘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애플 매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Shopkick 체크인

Shopkick이 미국 씨티와 제휴해서 1000여개 매장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한다. 베스트바이같은 매장에 들러서 스마트폰 Shopkick 앱을 실행만 하면 체크인이 되면서 나의 마일리지가 쌓인다. 사용자가 일일히 체크인 버튼을 찾아가면서 누르지 않아도 오디오기술로 매장의 위치를 파악한다.


Zoosh 

스마트폰끼리 음성출력과 오디오녹음기술을 사용하여 통신을 한다. 모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 오디오로 통신하는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NFC보다 빨리 시장에 진출해볼 가능성이 있다.


정리해보면 지금까지 살펴본 기술들에는 공통된 하나가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당장 제공한다." 

NFC는 단말기부터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야지만 제대로 된 사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개된 기술들은 바코드, 오디오 기술 등 이미 스마트폰에 있는 기술들을 사용함으로써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로써는 NFC가 파괴적인 기술 유망주로 기대되고, 나머지가 틈새기술처럼 보인다. 하지만 2-3년 후에 지금 사용되는 기술들이 진화하면서 NFC를 위협할 수 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기술과 서비스가 진화되어 어쩌면 NFC기술 보다도 더 파급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찌되었든 60년전 발명된 신용카드가 아직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NFC든 뭐든 간에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 환경으로 바뀌려고 한다는 점이 진짜 파괴적인 기술인거 같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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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OS(Point-of-sale)가 점점 새로운 결제 혁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Mobile POS 시장 조사를 한 결과가 한국과는 다른 점이 흥미롭다.


설문에 따르면 조사자의 72%가 Mobile POS로 결제하는 상황을 접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Mobile POS로 결제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중 50% 사람들은 시간을 절약해주고, 43%의 사람들은 종이 영수증없이 e-mail로 영수증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간하다고 한다.


Mobile POS는 결제하려고 카운터에가서 줄을 서는 불편함을 없애준다. 상품을 보고 맘에 든 순간 그 자리에서 결제를 바로 해버린다. 애플 매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근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Mobile POS로 만들어주는 주변장치와 함께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Square 는 약2000억원의 기업가치로 평가 받고 약300억원 정도를 펀딩 받았다고 한다. Square는 요즘 매달 3만~5만개의 신규 상점이 가입한다고 한다. 대부분 현금만 받던 작은 상점들이라고 한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꼽고 어플만 실행시키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Mobile POS 장치를 공급하기 때문에 상점입장에서는 쉽게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아마도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모양이다.




한국의 경우 작은 가게라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신용카드 결제기를 이미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미국과 같이 혁신적인 모델로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미국은 현금만 받는 소규모 상점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보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PayOn 단말기와 같이 휴대폰에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있는 서비스도 있고, 휴대폰에 연결하여 대리운전과 같은 휴대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있으나 아직 크게 대중화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기존에 배달에 많이 사용되는 상황과는 다르게, 고객이 그 자리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결제한다는 서비스가 부각된다면, 한국에서도 Mobile POS의 새로운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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