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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2 아이폰 RFID 특허 - 역시 UX를 생각하는 애플
애플은 최근 RFID 관련된 특허를 하나 획득했다. 특허 제목은 "Touch Screen RFID Tag Reader" 이다. 아이폰 터치 스크린에 RFID Tag를 읽을 수 있도록 뭔가 장치를 해서 특허를 얻었다는 뜻이다. 이것은 애플이 철저하게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고민해서 사용자를 위한 UX를 만드려는 노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RFID 태그, NFC 태그의 알기쉬운 사례중에 하나가 그림카드 같은 것이다. 아이들이 영어 단어를 배우거나 한글을 배울 때 사용하는 그림카드에 RFID태그를 넣어서 활용할 수 있다.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그림카드를 휴대폰에 갖다대면 영어단어를 읽어주거나, 한글을 읽어주어 아이가 학습하는데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때 아이는 그림카드를 스마트폰에 어디에 갖다대는 것이 자연스러울까?
1. 휴대폰 화면이 보이는 곳
2. 휴대폰 뒤쪽 커버
3. 휴대폰 앞쪽 커버
4. 휴대폰의 특정한 곳

아이는 1번을 선택한다. 그런데 지금 만들어지는 스마트폰은 4번이다. 그래서 아이는 몇번 여기 저기 카드를 갖다대어 보다가 잘되는 곳을 찾아야 한다. 아니면 부모가 미리 가르쳐주어야 할 것이다.

이유는 RFID기술을 사용하는 NFC는 10cm 이내에 근접해서 접촉해야만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는 10cm 보다 더 짧은 거리에 갖다대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에 대충 갖다대면 안되고 위치를 찾아야 한다. NFC가 지원되는 넥서스s나 갤럭시2 스마트폰은 배터리 커버쪽에 안테나가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화면이 보이는 곳에 갖다대면 동작하지 않고 폰 뒤에 카드를 갖다 대어야 한다.
(참고: NFC, 결제만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이다. HP 태블릿의 사례를 보아도 특정 위치에 접촉해야지만 동작함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 액정(LCD)에 RFID 안테나를 필름으로 만들어서 붙여놓는 기술을 만들어 특허를 얻었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아이는 화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화면에 카드를 갖다대면 된다. 아마도 아이폰 뒤에도 붙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림 출처: AppleInsider - Apple awarded patent for RFID tag reader in touchscreen devices,
Loops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RFID 안테나로 보인다.)

단순히 NFC 기능을 붙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X를 만들어가는 부분이 역시 애플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부분이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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