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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에서는 특허나 단순히 제조사를 인수한 것이 아나리 구글 전자지갑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모토로라를 인수했다는 이야기다. 이데 동감하면서 이전에 정리했던 Google Wallet과 함께 정리해 본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가 나왔지만 여기 또다른 새로운 시각의 평가가 나왔다. 바로 Google Wallet으로 표현되는 NFC 전자지갑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Google Wallet은 이미 미국의 시티은행, 마스터카드, 스프린트 통신사, FirstData 결제인증사업자 그리고 다양한 소매점들과 제휴를 이끌었고 훌륭하게 데모도 보여주었다. Google Wallet에서도 구글은 광고를 통해서 수익모델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Google Offers도 함께 소개하였다.

참고1> Google Wallet, Offers : 구글 전자지갑 소개 및 데모
참고2> Google Offers는 차세대 소셜쇼핑일까? : 구글 전자지갑과 함께하는 광고/쇼핑 모델 소개

Google Wallet은 제품을 시연할 정도로 개발도 잘 진행되고 있고, 필요한 파트너들도 모두 끌어들였는데 왜 하필 모토로라와 같은 휴대폰 제조사가 필요했을까? 또한 휴대폰 제조사는 과연 어떻게 구글의 전자지갑 사업에 보탬을 줄 수 있을까?

구글이 전자지갑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제조사가 필요한 이유는 Secure Element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는 이전 글에서도 언급하였다.

참고3> Google Wallet,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하나 : Secure Element때문에 발생하는 딜레마를 소개

스마트폰이 전자지갑이므로 신용카드를 저장하여 사용하게 된다. 이때 신용카드를 저장하는 곳이 바로 Secure Element이다. Secure Element에 신용카드를 저장할 때는 TSM(Trusted Service Manager)를 통해서 관리된다. 그리고 Secure Element의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권한을 갖기 위해서는 휴대폰을 제조할 때부터 Secure Element의 역할과 권한을 정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은 지금까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만 공급했지 휴대폰 그 자체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구글 넥서스S 단말이 유일하게 구글이 삼성을 통해서 만들어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었다. 그래서 Google Wallet도 넥서스S 단말에만 적용되었던 것이다. 삼성이나 LG, 노키아에서 만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Secure Element는 있지만 구글이 주인은 아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이지만 그냥 쉽게 Google Wallet을 적용할 수 없는 이유이다.

미국에서도 NFC 전자지갑/결제 사업을 위해서 ISIS라는 통신사 연합이 있다. AT&T, Verizon, T-Mobile 통신사와 American Express, Discover, MasterCard, Visa 신용카드사가 연합하여 NFC 전자지갑/결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은 없다. 당연히 ISIS연합과 구글은 NFC 전자지갑/결제 사업에서 경쟁관계가 된다. ISIS진영에 공급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에는 Secure Element가 구글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구글에게는 어떤한 제조사라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만들때부터 구글의 입맛에 맞는 스펙으로 개발하면서, 통신사에 상관없이 Google Wallet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을 것이다. 모토로라를 인수함으로써 비로서 전세계적으로 Google Wallet을 확산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된다. 10%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모토로라는 그러한 구글의 기반을 만들어주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전자지갑/결제 사업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하드웨어의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향후에 서비스 경쟁에서 승리할 수만 있다면 나중에는 다른 제조사나 통신사의 스마트폰에서도 서비스를 더 채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이 어쩌면 구글이 꿈꾸는 모토로라의 인수배경 중에 중요한 하나일지도 모른다.

모토로라를 통해서 적당히 특허도 확보하겠지만, 지금까지 소프트웨어만으로 매듭지어지지 못하는 결제 분야를 직접 실험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확보했다는데서 Google의 모토로라 인수는 도전해 볼 만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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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G 통신이 시작 되면서 영상통화가 킬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매일 광고는 영상통화 내용이었고, 마치 3G라는 단어는 영상통화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하지만 결과는 싸늘했다. 어쩌면 지금 NFC도 영상통화 시대와 비슷한 것은 아닐까?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표준화의 중요성을 얘기도 하고, 사방에서 NFC결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구글 전자지갑 발표후 반응을 보면 답이 나올까?


국내외에서도 NFC 기반의 구글 전자지갑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다. Google Wallet을 발표하고 나서 소개된 몇몇 기사와 블로그들을 살펴보면 낙관적인 평가보다는 기술과 현재의 환경들을 문제점으로 제시하면서 쉽게 성공하기는 힘들것이라는 견해가 좀 더 많아 보인다. 기술 이외에도 사람들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서 결제하는 습관과 문화가 결부되어 있는 점이 더 어려운 장벽이라고도 한다. 


Google Wallet: Who'll Buy In? 
 
 
우 단말 한대, 통신사 한곳만 지원한다. 문화적인 습관이 더 큰 장벽이다. 유럽, 아시아에서 시도는 있었으나 성공사례라고 볼 만한 것이 없었다. 과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Google Wallet: Big Deal or another Buzz?

상점에서 필요한 NFC 업그레이드 비용을 누가 댈 것이냐?
VISA, AT&T, Verizon 은 ISIS 라는 또다른 결제 플랫폼을 사용하는 문제로 인한 플랫폼의 다양화되는 문제가 있다.

 Macy’s steps up mcommerce game via Google Wallet partnership

아직 기술이 쇼핑경험을 이끌지는 않지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다. 위치와 트랜잭션 기반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ith Google Wallet Mobile Payments Era Is Finally Here

Offers 와 Wallet 서로 결합되어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다. 검색을 통해서 쿠폰을 노출시키고 자신의 폰에 저장시켜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지금까지는 사용하지 못했던 방식이다. 새로운 광고 노출과 결제를 연결짓는 순환을 일이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만약 결제정보가 마케팅에 사용될 수 있다면 더 큰 잠재력을 가질 수 있지만 개인정보에 처리에 관한 이슈가 남아있다. 앞으로 2년간은 성장과 경쟁의 무대가 될 것이다. AT&T, Verizon, T-mobile, VISA가 공동으로 준비중인 ISIS, Paypal 등 모두 관심있게 봐야할 것들이다. 아직 애플과 아마존의 변수가 남아있다. 

Google Wallet Won`t Succeed: 10 Reasons Why

보안위협,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와 상점, 신용카드가 너무 적다. 고객을 NFC 결제로 유인하기에는 너무 규모가 작다. 경쟁사와 애플과의 관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다. 많은 참여 파트너사들의 이익을 나누어 가지면 제휴가 될지,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교육시킬 수 있을 것인지 10가지 사업의 위험한 이슈를 내놓고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What Does Google Wallet Need to Succeed? A Habit

과연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바뀔까? 블랙베리로 이메일보기, 트위터, 포스퀘어, 페이스북과는 돈이라는 민감함 때문에 Google Wallet은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습관 - "Tap and PIN"? 어떻게 습관을 바꿀 것인가? 어떻게? 할인, 할인, 또 할인?

Looking Into Google Wallet’s Security Setup

PayPass 인프라를 사용하는 점, PIN을 입력하고 결제처리하는 방법, Secure Element를 사용하는 점은 안전해 보인다. 하지만, Google Wallet 어플리케이션이 결제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취약점이 있을 수 있다.

구글 지갑은 성공할 수 있을까?

오픈 에코시스템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와 같은 사업자 줄세우기 방식이다. 

애플 아이폰과는 분리될 것이며, 한국의 실패사례처럼 통신사 카드사의 이합집산 모습일 수 있다. 스퀘어와 같이 또다른 방식의 접근방식도 좋은 사례다. 정말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정리해 보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지만 그래도 낙관적인 것들이다.
 

1. 하나 뿐인 단말, 사용가능한 상점들이 너무 적다. 신용카드 종류가 적다. - 닭과 달걀의 문제처럼 풀기 쉽지는 않지만 오늘의 현황 통계만으로 미래를 점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2. 한국에서의 실패 사례처럼 구글이 주도하는데 모두 따라갈까? - 구글이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하면 한국 사례처럼 될 것이다. 하지만 기존 사업자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정책이라면 모두가 계속 기웃거리면서 기회를 볼 것이라는 낙관.
구글은 온라인 검색을 오프라인 결제 과정에 노출시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데 관심을 갖지 나머지는 제휴사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해서 낙관적으로 본다. 지금껏 한국은 Secure Element만큼은 통신사 것이라고 기득권을 가져 갔지만 Google Wallet은 이것 마저도 개방한거 같다. 미국도 아직은 통신사연합 ISIS가 Secure Element를 통신사들이 쥐고 가겠지만, 구글은 개방의 믿음을 갖고 추진하는 듯하다. 그래서 잘 풀리고 구글 전자지갑이 미국에서 성공하더라도 한국에서 그럴지는 미지수다.


3. 2-3년간은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팔, ISIS 등 여러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그 과정에 교육도 되고,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는 것은,습관과 문화의 문제가 있다.

종이가 사라지지 않듯이 지갑도 여전히 필요한거 같다. 지금은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신용카드를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지갑도 잃어버린다. 하지만 우리는 지갑보다는 휴대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가 보다. 진실인지 괜한 걱정인지는 모르지만 돈이 걸리 문제라 다르게 생각하는거 같다. 더 중요한 건 지금도 지갑속의 카드가 꼭 대체품을 찾아야 할 만큼 꼭 불편하지 않다는 점이다.

할인 할인, 또 할인이라면 바뀔까? 3G 영상통화처럼 기억 속에 광고만 남는 서비스가 되지 않으려면 뭔가 NFC를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해주는 다른 서비스가 더 필요해 보이는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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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에게 NFC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1) 편에 이어 두번째 글이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무료로 공개하였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아이폰에 대항하는 플랫폼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도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NFC 관련된 부분도 안드로이드의 스펙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여기에 이동통신사의 핵심 영역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스마트폰 이전 시대에는 USIM이나 NFC와 같은 스마트카드 칩이 들어가는 영역은 절대적으로 이동통신사만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었다. 스마트폰 시대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스마트폰과 NFC가 만나면서 그러한 권한이 나누어지고 있다.

NFC에는 Secure Element라는 것이 있다. 휴대폰에 신용카드나 멤버십 번호, 쿠폰 등 개인의 중요한 정보를 담아두는 곳이다. Secure Element (이하 SE)에 저장된 개인만의 중요한 정보가 RF 무선기술을 사용하여 휴대폰끼리 또는 가맹점 결제단말기와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문제는 Secure Element가 휴대폰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USIM 위치할 수 도 있고, 그와 상관없는 휴대폰 메모리 영역에 위치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림 출처: Uncovered: The hidden NFC potential of the Google Nexus S and the Nokia C7, 이 기사에는 넥서스S 단말기를 분해해 보니 SE가 USIM/UICC 또는 Embeded Memory 모두 사용하게 될 것이다는 내용이 있음)
 

SE가 USIM 영역에 있게 되면 이동통신사에 관할하에 신용카드사, 멤버십, 쿠폰발행업체등이 제휴사업을 해야만 가능한 모델이 나온다. 하지만 SE가 USIM이 아닌 다른 영역, 즉 이동통신사가 관할하지 않는 메모리 영역에 존재하면, 신용카드사, 멤버십, 쿠폰발행업체가 이동통신사와 제휴할 필요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다. 만약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서 SE가 USIM이 아닌 곳에 위치할 경우, 그러한 스펙이 오픈되어 사용될 경우 또다른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확산 될 수 있다.

실제 향후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NFC를 이용한 시장이 전개되리라는 것은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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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6만 곳 이상에서 NFC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Samsung, Visa plan NFC handset for 2012 Olympics


아마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지금까지 NFC를 사용해서 가장 큰 규모로 실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될지도 모르겠다.


NFC 포럼에 구글을 포함하여 다양한 업체 참여한다는 소식도 있다. 물론 국내업체도 몇몇 포함되어 있다. 구글과 같은 플랫폼과 서비스 사업자가 참여함으로써 지금까지는 주로 단말기에서의 기술 위주로 표준화에 관한 이야기가 되어왔다면 향후 서비스와 연동되는 부분까지 확대될 것이라 볼 수 있다.
 

NFC Forum welcomes 32 new members, including Google


비자나 마스터카드는 PayWave, PayPass NFC 버전을 전세계에 공급하여 글로벌 스펙으로 통합된 결제를 시도하고 있어 최근 국내에서 표준화주도가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다. 한국내에서만 사용될 표준이 될지, 세계로 확산될 만한 기술과 인프라가 될지 주요 포인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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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으로부터 나온 소식에 의하면 아이폰 5 에 NFC 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아직 업계 표준이 제대로 나와있지 않아서라고 한다. 

Apple rejects 'wave and pay' for new iPhone
 

지금껏 애플이 아이폰에 NFC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와 함께 구글은 이미 NFC기능을 탑재해서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 어쩌면 현재 스마트폰의 모바일을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에서 NFC에 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2011년 기대감이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서도 최근 NFC와 새로운 결제에 관하여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소문으로만 들리던 애플의 아이폰 NFC 기능이 어떤 모습일까 기대도 컸지만, 한편으로는 역시나 결제만큼은 애플 독단적으로 시장을 움직일만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NFC만큼 복잡하면서도 관심이 많은 것은 없는거 같다. 2011녀 급하게 진행될 것만 같던 NFC도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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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노트북을 보니 10여년전에 비슷한 제품이 떠오른다.


1998년 인터넷과 Java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회사중 하나, Sun Microsystems 가 있었다. 인터넷하면 마치 Sun의 워크스테이션이 떠오를 정도였다. Sun은 JavaStation으로 MS 윈도우즈에 도전장을 내밀것 같았다. Sun은 웹을 통해서 뭐든지 할 수 있으며, 애플릿으로 어플리케이션도 설치되는 새로운 PC출현을 알렸다. 


당시 전시회에서도 실제 제품을 볼 수 있었다. 그때 소감은 Java가 전용 하드웨어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빠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 당시 할 수 있는 것은 넷스케이프 브라우져로 웹에 접속할 수 있었고, 자바 애플릿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정도였다. 속도나 어플리케이션 환경이 나아지겠지 했지만, 그 뒤로 더 업그레이드 되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져 버렸다.



출처: http://www.pcmag.com



2011년 인터넷을 대표하는 회사중 하나, Google 이 있다.

크롬브라우저를 운영체제로 해서 새로운 노트북 컴퓨터를 만들었다.

10여년전 모뎀으로 사용하던 네트워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속도. 웹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다양한 서비스. 너무나도 일찍 나왔던 Sun의 JavaStation과 달리 이제는 뭔가 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의 컴퓨터로 다가선다.


하지만 웹으로만 되는 노트북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건 뭘까?


마치 할인점에 있는 상품들이 내게 다 필요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런 것이 없으면 할인점에 가는 맛이 안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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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미국에서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내놓았다.
저축, 대출 등의 이율과 상품 정보를 조건별로 검색하여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금융정보라는 특성으로 데이터의 정확성이 신뢰를 가져야 하는 만큼, 웹페이지 검색하듯이 데이터를 수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하여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만 제공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커진다면 금융상품을 검색하고 수수료를 나눠갖는 모델로 확장하지 않을까 한다. 미국이외 국가에서도 서비스가 될지 궁금해진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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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을 주제로 얘기하다보면 구글은 개방형, 애플은 폐쇄형으로 이야기 된다. 종종 세미나 또는 신문에서도 구글 개방형과 애플 폐쇄형을 비교하기도 한다. 그러한 영향인지는 모르나, 자연스럽게 폐쇄형 보다는 개방형이 좋아서 앱스토어나 애플은 뭔가 좋지 않은 거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 경우가 있다. 

과연 애플은 폐쇄형이어서, 개방형보다 안좋은 것인가?
무엇이 개방이고 폐쇄인가? 참여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기에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단말 제조사 기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다. 아이폰은 운영체제는 그 소스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단말 제조사는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운영체제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개방형 시스템의 가장 큰 수혜자이다.

2. 개발자 기준

운영체제를 개선하는 개발자가 아닌이상,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에게는 개방/폐쇄 유무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나 비슷하다. 사실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라고 해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일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반대로 아이폰 운영체제가 폐쇄형이라고 해서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방해가 될만한 것도 별로 없다.

3. 소비자 기준

어플리케이션을 소비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개방형과 폐쇄형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자신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하고 이용하는데는 개방형과 폐쇄형의 차이는 큰 의미 없어 보인다. 양질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있는 시장이 있는냐 없는냐가 중요한 것이다. 

4. 시장 기준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 모두 개방형이라고 생각한다. 운영하는 기업과 스토어에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하는 절차에서 애플 앱스토어는 폐쇄형이라고 얘기할 수 있으나 그것은 좁은 의미에서는 맞지만 큰 의미로 보면 틀려보인다. 이동통신사의 과거 시장모델이야말로 폐쇄형 이었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도 이동통신사가 수익이 없을 거라고 채택하지 않으면 서비스할 수 없는 구조. 고객과 개발자가 직접 만날 수 없는 그런 시장이었다. 이동통신사가 고객과 개발자 중간에서 큰 통제를 하고 있는 폐쇄형 구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는 모두 개발자와 고객이 직접 만나는 자유로운 개방형 시장이다. 바로 이러한 개방형 시장구조가 지금의 아이폰을 있게한 것이며, 스마트폰이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G마켓과 같은 오픈마켓이 고객과 판매자를 직접 연결해 주면서 큰 성장을 이룬것과 차이가 없어 보인다. G마켓의 소스가 오픈소스가 아니므로 폐쇄형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떤 점을 기준으로 삼는냐에 따라서 오픈소스와 아닌 것의 차이가 나는 점을 구분해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결국 모바일 업계를 개방형 시장구조로 이끌어 온 것은 애플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운영체제나 아이폰소스나 개발규격은 폐쇄형 정책을 내세우는 애플이지만 시장은 오픈 시장으로 만든것이다. 애플=폐쇄형이라는 하나의 잣대만로 보지 않는 것이 올바른 시각이라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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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단순한 문자나 이미지만 제공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Open API 나 Service Platform 이니 하면서 웹은 그야말로 서로 얽힌 관계가 되었다.
문득 구글이 망해서 사라진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검색 사이트 하나가 사라지는 것일까? 구글링하지 않고 야후, 네이버를 이용하면 그만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눈에 보이게 안보이게 구글 서비스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하면서 다른 서비스를 위한 API를 제공함으로써 그야말로 인터넷에서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그러한 비중은 점점 커지리라 예상된다.
당장 구글 지도가 사라진다면, 구글 지도를 응용해서 만들어졌던 모든 서비스들이 중지될 수 있을 것이며, 한바탕 인터넷 세계가 흔들리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한다.

아마도 실세계에 천재지변이 있듯이, 인터넷의 천재지변이 아닐까?

ps) 요즘 시대에 세계적으로 굴직한 기업들도 망하는 분위기에 그냥 상상에 불과한 글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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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구글에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을 내놓았다. 개발자 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어서 전세계 수 많은 개발자들이 새로운 구글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왔을 것이다. 4월 14일 프로그램 제출이 종료되면서 구글에서 발표한 결과를 보니 세계 70여개국에서 1,788건을 제출하였다고 한다.
미국이 1/3을 차지하고, Germany, Japan, China, India, Canada, France, UK 등등의 나라에서 제출하였다고 한다. 과연 한국에서는 얼마나 참여했을까 궁금해진다.

앞으로 모바일 IT강국 한국의 모습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모바일 분야에서만큼은 일본과 함께 한국이 모바일사업의 선두로 있었다. 전국민의 활동인구 대부분이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부터 금융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해외에 사례로 소개되기도 한다. 한국에서 성공했던 컨텐츠가 해외로 수출되기도 하며, 모바일 소액결제도 해외로 진출해 나가고 있다. WIPI라는 한국의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S/W기술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어왔다. 더구나 삼성전자, LG전자의 휴대폰은 전세계 상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웹기반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모바일 분야에서는 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것이 무너져 내린 느낌이다.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휴대폰은 여전히 잘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만 한게 없다. WIPI라는 VM 플랫폼은 한국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한국의 개발 사례를 가지고 해외에 진출하려고 하면 오히려 장애요인이 된다. 한국에서 개발했던 것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으니 경험만 남았지 실체는 새로 시작하는거나 다름없다. 컨텐츠도 그대로 해외에 내놓을 수는 없을것이다. 하드웨어는 세계를 이끄는데, 왜 소프트웨어는 안되는 것인지 아쉽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개방과 웹이 모바일로.

지금까지 웹하고는 기술이나 사업이나 구분되었던 모바일이 앞으로는 더이상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의 모바일 서비스는 한국보다 늦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구글 챌리저를 보라.... 한국에서는 얼마나 참여했을까? 물론 양보다는 훌륭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겠지만,,,,누군가 한국의 저력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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