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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사진 2012. 9. 11. 13:13

세면대에서 우연히 찾은 하트....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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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는 "걸리는 시간이 아주 짧게"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빨리"를 강조하여 "빨리빨리"라고 보통 사용한다. 운전할 때도 신호등이 바뀌고 몇 초안에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 바로 경적소리가 들리는 것은 기본이다. IT기술이야 말로 빨리빨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IT강국 대한민국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금융기관이 연결되어 있으며, 어디서라도 송금하는 즉시 인출할 수 있다. 하지만 빨리빨리 돈을 보내고 받는 훌륭한 IT 기술과 금융환경에서 "천천히" 하라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졌다. 보이스피싱 대책으로 은행에서 인출할 때 10분후 찾을 수 있는 제도가 그것이다.


보이스피싱 종합대책으로 2012년 6월 26일부터 300만원 이상 송금즉시 인출시에는 10분이 지난 후 인출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물론 창구에서 출금할 때는 즉시 인출이 가능하며 자동화기기에서 찾을 때만 송금후 10분이 지나야 인출할 수 있다고 한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의 84%가 300만원 이상 이었고, 피해금의 75%는 10분 이내에 발생했기 때문에 그러한 제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른 나라 보다도 한국에서 보이스피싱이 심한 편이었다. 그 배경에는 정말 잘 되어 있는 뱅킹 환경이 한몫했다. 전화로 유인해서 송금하는 즉시 인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편하자고 최대한 빨리빨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허나 이제는 우리 스스로 그것을 느리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야 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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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누구나 하는게 온라인 쇼핑이다. 그때 결제는 신용카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신용카드가 없다면?

은행계좌이체로 한다. 그런데 은행계좌도 없다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하겠지…

하지만 휴대폰 소액결제가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미국에서는 어떻게 할까? 방법이 없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준 결제서비스가 바로 PayNearMe 이다. 이미 2010년에 시작된 서비스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에서 신용카드나 은행거래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1. PayNearMe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한다.

2.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PayNearMe를 선택하고 결제요청하고 주문을 끝낸다.

3. 근처 세븐일레븐에 가서 PayNearMe로 결제한다고 얘기하고 휴대폰의 바코드를 보여준다.

4. 결제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끝.





신용카드없고, 은행계좌도 없어서 온라인 결제를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이렇게까지 할까?

미국에서 신용카드,직불카드,은행거래를 못하는 가구 수가 3,000만 가구나 된다고 한다. 가족까지 합하면 미국인구의 1/4가량에 해당한다고 하니 이런 서비스가 출현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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