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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노트북을 보니 10여년전에 비슷한 제품이 떠오른다.


1998년 인터넷과 Java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회사중 하나, Sun Microsystems 가 있었다. 인터넷하면 마치 Sun의 워크스테이션이 떠오를 정도였다. Sun은 JavaStation으로 MS 윈도우즈에 도전장을 내밀것 같았다. Sun은 웹을 통해서 뭐든지 할 수 있으며, 애플릿으로 어플리케이션도 설치되는 새로운 PC출현을 알렸다. 


당시 전시회에서도 실제 제품을 볼 수 있었다. 그때 소감은 Java가 전용 하드웨어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빠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 당시 할 수 있는 것은 넷스케이프 브라우져로 웹에 접속할 수 있었고, 자바 애플릿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정도였다. 속도나 어플리케이션 환경이 나아지겠지 했지만, 그 뒤로 더 업그레이드 되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져 버렸다.



출처: http://www.pcmag.com



2011년 인터넷을 대표하는 회사중 하나, Google 이 있다.

크롬브라우저를 운영체제로 해서 새로운 노트북 컴퓨터를 만들었다.

10여년전 모뎀으로 사용하던 네트워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속도. 웹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다양한 서비스. 너무나도 일찍 나왔던 Sun의 JavaStation과 달리 이제는 뭔가 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의 컴퓨터로 다가선다.


하지만 웹으로만 되는 노트북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건 뭘까?


마치 할인점에 있는 상품들이 내게 다 필요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런 것이 없으면 할인점에 가는 맛이 안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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