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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이나 노트북, PC 가 따라하지 못하는 기능이 아이패드에는 하나 있다.
아이패드는 원할 때 누르면, 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바로 즉시성.

PC나 노트북에서는 예전부터 전원버튼을 누르고 나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예전에 출시되었던 태블릿이라는 것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달랐다. 버튼하나만 누르면 부팅은 끝이다.

2009년 10월에 윈도우7 을 소개하는 기사가 하나 있었다.
[MS ‘윈도 7’, 12초만에 부팅… 빠르고 쉽게 변신]
이 기사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최적화된 윈도 7 보다도 최소 12배 이상 부팅이 빠르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PC업계는 부팅시간을 줄이려고 많은 시도를 하였지만 지금까지도 만족할 만한 결과는 없었다.

아이폰을 갖고 나서부터 생긴 버릇중에 하나. 매일 사용하는 노트북이 부팅할 때까지 앞에다 아이폰을 놓고 글을 읽는것이다. 지루한 부팅시간은 이미 아이폰에게 내어준지 오래다.

마찬가지로 PC는 아니지만 아이패드 태블릿은 부팅이라는 개념을 없애버렸다. 이것이 어떻게 우리 생활을 바꾸고 있는가를 보면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이 향후 가능성이 큼을 엿볼 수 있다.

아이패드를 집에서 사용해 본 소감은 바로 즉시성이다.
집에서 PC나 노트북보다 아이패드에 먼저 손이 가는 경쟁력은 다른 대안이 없다.

뭔가 하고 싶을 때 들고와서 편안하게 소파에서든, 침대에서든, 책상에서도, 거실바닥에서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집에 이미 PC와 노트북, 넷북이 있어도 아이패드에 먼저 손이 가는 이유는 즉시성이다. 네이버에서 뉴스 하나 보려는데 윈도우 켜놓고 부팅할 때까지 다른 일을 하는 수고는 이제 사라진다. 그 시간에 이미 아이패드로 뉴스를 보고 있을 테니 말이다.

아마도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은행, 증권, 쇼핑도 아이패드로 사용하는데 별 불편이 없어질 수 록 넷북보다는 아이패드가 더 적합해 보인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교 다녀오면 집에서 학교 홈페이지를 보아야 한다. 선생님이 알려주는 숙제나 알림장이 홈페이지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잠깐 글 하나 읽으려고 PC를 켜고, 기다리고 하는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부팅을 없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은 의외로 생활속에서 PC를 사용하는 패턴을 바꾸어 놓을거 같다.

또다른 변화는 가족과 이야기 하면서,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 정보를 교환하는데 아주 편한점이다. 컴퓨터와 달리 편안한 자세로 마주보거나 옆에 앉아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얻어을 수 있는 태블릿.

아이폰보다 큰 하드웨어라고 겉모습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기계이다. 아이패드가 주는 생활의 변화는 아이폰과는 또다른 경쟁력이다. 그래서 크기만 비슷한 기존의 넷북이나 노트북이 아이패드와 같은 테블릿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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