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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구글에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을 내놓았다. 개발자 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어서 전세계 수 많은 개발자들이 새로운 구글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왔을 것이다. 4월 14일 프로그램 제출이 종료되면서 구글에서 발표한 결과를 보니 세계 70여개국에서 1,788건을 제출하였다고 한다.
미국이 1/3을 차지하고, Germany, Japan, China, India, Canada, France, UK 등등의 나라에서 제출하였다고 한다. 과연 한국에서는 얼마나 참여했을까 궁금해진다.

앞으로 모바일 IT강국 한국의 모습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모바일 분야에서만큼은 일본과 함께 한국이 모바일사업의 선두로 있었다. 전국민의 활동인구 대부분이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부터 금융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해외에 사례로 소개되기도 한다. 한국에서 성공했던 컨텐츠가 해외로 수출되기도 하며, 모바일 소액결제도 해외로 진출해 나가고 있다. WIPI라는 한국의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S/W기술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어왔다. 더구나 삼성전자, LG전자의 휴대폰은 전세계 상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웹기반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모바일 분야에서는 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것이 무너져 내린 느낌이다.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휴대폰은 여전히 잘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만 한게 없다. WIPI라는 VM 플랫폼은 한국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한국의 개발 사례를 가지고 해외에 진출하려고 하면 오히려 장애요인이 된다. 한국에서 개발했던 것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으니 경험만 남았지 실체는 새로 시작하는거나 다름없다. 컨텐츠도 그대로 해외에 내놓을 수는 없을것이다. 하드웨어는 세계를 이끄는데, 왜 소프트웨어는 안되는 것인지 아쉽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개방과 웹이 모바일로.

지금까지 웹하고는 기술이나 사업이나 구분되었던 모바일이 앞으로는 더이상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의 모바일 서비스는 한국보다 늦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구글 챌리저를 보라.... 한국에서는 얼마나 참여했을까? 물론 양보다는 훌륭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겠지만,,,,누군가 한국의 저력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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