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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심가지고 있던 분야의 좋은 강연이 무료로 제공된다기에 서슴없이 신청을 하게되었다.
검색, 쇼핑, 롱테일 등 퓨처웹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하는 좋은 기회였다.

세미나가 끝나고 검색해보니 아래글이 있길래 제 생각을 함 적어봅니다.
한국의 롱테일과 새로운 기회 (6, 끝) - 화가가 될 것이냐? 캔버스가 될 것이냐?

롱테일 강연이 끝나고 누군가가 질문을 하였다.
쇼핑몰은 롱테일 이론에 따라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놓고 판매하기에는 재고 부담이 너무 커진다는 것이었다. 재고비용 증가로 많이 팔리는 주요 품목이외에 고객의 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여러종류의 상품을 보유할 수 는 없을것이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에서 상품진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모든 쇼핑몰이 재고없이 상품을 판매할 수는 없을것이다. 소위 요즘 잘나가는 패션 쇼핑몰들의 경우 재고를 보유하고 상품 판매를 해야하기에 롱테일 전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발표자님의 답변은
쇼핑몰 사업자의 경우 캔버스가 아닌 화가에 해당하는 경우이며, 화가는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개성을 살려서 다른이들과 차별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롱테일이라고 한다.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이 모여서 롱테일 특성이 나타나는 거라고 한다. 그러니 화가에 해당하는 쇼핑몰이 다양한 개성있는 상품을 모두 구비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은 개성있는 상품에 집중하여야 하며, 그러한 쇼핑몰이 많이 모여서 다양성이 인터넷(사회)에 나타나는 것이 롱테일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그런데 위의 답변과는 좀 다른 생각이 들었다.
아마존은 대표적인 롱테일 기업으로 설명되고 있다. 아마존은 개성있는 몇몇 주요 상품으로 경쟁한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할 수 없는 수백만권의 도서를 진열하여 판매하는 롱테일 전략을 취한것이 특징이라고 설명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답변은 개성있는 여러 화가의 집합을 롱테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한명의 화가가 어떻게 롱테일 이론을 적용하여 지금처럼 주요 수익상품위주의 상품판매와 달리 다변화를 할 수방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의 쇼핑몰(화가)이 롱테일에 따라 상품다변화를 하자니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재고가 부담이 되는 한계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롱테일을 활용하는 모델은 재고부담을 가질 수 있는 소규모 사업자는 적용할 수 없다는 결론이 아닌가 합니다. 또는 재고 부담을 가지지 않는 네트워크 제휴모델로 쇼핑몰을 계획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는거죠.

화가의 창의력을 강조했는데, 아마존의 경우 판매하는 제품의 창의력 보다는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상품 다변화를 가능하게 한점이 성공한 이유는 아니었을까 합니다. 재고부담 최소화가 단순히 온라인에 적은 비용으로 진열하고 시골에 있는 창고에 책을 갖다 넣어 재고비용 최소화를 한 것인지, 아니면 아마존의 네트워크모델에 따라서 재고를 갖지 않고도 상품진열을 한 것인지 어떠한 요인이 롱테일을 가능하게 한 것인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화가가 될것이냐 캔버스가 될것이냐라는 질문에 더나아가, 캔버스를 이용하여 화가가가 어떻게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냐도 궁금해집니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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