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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connected'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7.12 4세대 통신 LTE 킬러는 '영상'보다는 '음성'이다.
LTE의 빠른 속도는 당연히 영상 데이터를 보다 편안하게 보여줄 것이다. 유투브와 같은 서비스가 모바일에서 더 확산될 것이다. 하지만 그건 무제한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한테만 해당하는 사항 아닐까? 빠르고 고품질의 LTE라고 계속 대용량의 영상만 보았다가는 요금 상한선을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게 아니어도 맨날 배터리 잡아먹는 영상만 보고 있을리도 만무하다. 그럼 영상말고 뭐가 좋은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데이터 음성통화와, 실시간 서비스의 확산이 아닐까 한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lge/5443024103/

플로피디스크에서 CD-ROM, 전화모뎀에서 초고속인터넷, 2G에서 3G로 기술이 발달할 때마다 항상 빠른 속도를 그 차이로 설명해 왔다. 아마도 사람들에게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속도'가 가장 쉬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3G 초창기에 영상통화도 그렇고 LTE 초창기인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지난온 과거를 보면  '속도'보다는 사람들이 그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혁신도 만들어졌다. LTE에서 빠른 속도와 고품질로 동영상을 본다는 것은 이제 '새로운 경험'이라고 하긴에 너무 익숙한 그대가 되어 버렸다. LTE에서 영상을 빼고 뭐가 킬러 서비스가 될지 호기심에 생각해 보니 2가지 정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첫째, 데이터 음성통화이다. LTE의 3G보다 몇 배 빠른 속도와 대략 3만원에 5GB정도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라면 VOIP 통화가 훨씬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3G에서 다음 마이피플이나 스카이프와 같은 데이터기반의 음성통화는 데이터량도 있지만 속도에 따른 품질이 낮은 문제가 더 크다. LTE는 그런 문제를 깔끔히 없애준다. 영상을 제공하는 마당에 음성이라면 완벽하지 않겠는가? 또한 같은 가격에 음성통화 하기엔 충분히 많은 데이터량은 그전에는 얻지 못했던 저렴하게 보다 많은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통신사는 싫어하겠지만 음성 통화요금을 줄이는 딱 좋은 방법이다. 빠르고 충분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전화기의 본능, '음성'을 맘껏 즐기자.


둘째, 실시간 서비스의 확산이다. 보통 웹은 실시간 서비스는 아니다. 필요한 것을 찾아서 검색하면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항상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내가 자주 찾거나 조건에 맞는 것은 바로 바로 결과를 알고 싶어한다. 지금은 SMS를 무료로 대체해서 사람들을 연결 해주는 카카오톡 같은 것이 인기를 끌고있다. 데이터의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질 수록 기존 웹에서는 제공하지 못했던 실시간 서비스들이 보다 더 확산되지 않을까 한다. LTE를 통해서 항상 연결되어 있는 (Always Connected) 네트워크의 특징을 잘 활용한다면 다양한 컨텐츠를 새로운 경험으로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이다. 지금은 메시지 PUSH 서비스를 통해서 실시간 서비스의 흉내를 내고 있지만, 생산자로부터 데이터가 만들어 지면서 그 즉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그런 네트워크를 기다림없이 제공하는 LTE가 되지 않겠는가? 앞으로는 PC보다 더 빠른 주식시세 조회와 거래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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