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3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NFC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어이다. 즉, 핵심은 상호간의 새로운 통신 방식이라는 점이다. NFC라는 근접 통신기술을 응용한 사례가 신용카드를 긁지 않아도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마도 요즘 NFC가 관심을 많이 받는 이유는 결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근데 정말 NFC결제말고 뭐더 새로운 것이 없을까?

기존의 통신과 무엇이 다른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슷한 기술로는 Bluetooth, 적외선통신 등이 있다. 최근 휴대폰이나 헤드폰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럼 무엇이 좋길래 NFC가 경쟁력이 있을까? 아마도 쉬운 사용방법이 아닐까 한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각 기술로 인해서 나올 수 있는 차이점은 사용법이 빠르고 쉬운점일 것이다.

각 기술의 여러가지 특징 중 사용성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초기 접속방법과 속도이다.
   NFC  IrDA  블루투스
 셋업타임  0.01초  0.5초  6초
 통신속도  424Kbps  115Kbps, 4Mbps  2.1Mbps
 유효거리  10cm  직진성 1-3m  10m

기술적 스펙을 우리 생활상의 모습으로 대치하면 다음과 같다.
  • IrDA -  서로 두 기기를 마주보게 해야 통신이 된다. 직진성 때문에 무선이지만 불편하다.
  • 블루투스 - 10m까지 사용가능하므로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 그래서 맨 처음에 패어링이라고 해서 두기기를 매핑해야 한다. 사용하려고 할 때 마다 처음에 접속을 기다려야 한다.
  • NFC - 10cm 이내에 기기를 갖다놓기만 하면, 바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은 무선을 좋아한다.

애플은 데스크탑용 PC든 노트북이든, 주변 장치든 무선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해 왔다.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좋았지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도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술이었다. 그런 애플이 NFC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거기에 결제까지 있으니 더 많은 것을 할지도...

아이폰, 아피패드, 맥북 등 애플 기기에는 NFC가 구현될지도 모르겠다. 일단 속도가 느리지만, 기기를 근처에 갖다 놓기만 하면 주소록을 동기화 할 수도 있다.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NFC 휴대폰을 가진 사람끼리 데이터공유가 쉬워진다면 뭘 더 할 수 있을까? 혹은 iTunes에 있는 결제정보를 연동하는 것도 무엇인가 나올까? 다른 사람의 어플을 내가 사서 선물하기? 등등

블루투스나 적외선, WIFI-Direct 처럼 기기와 달리 10cm이내로만 갖다 놓으면 통신 설정이라는 단계를 하지 않고도 가장 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준비가 되니 이보다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또 있을까 한다. 

이런생각을 해보면 어쩌면 기기간의 통신 혁신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하고, 그 다음에 닭과 달걀의 싸움인 결제가 일반화 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드는 것은 결제만이 먼저 올  킬러서비스라고 볼 수 는 없어보인다.


Posted by REDNAKTA
|
일부에서만 제공되는 스타벅스 모바일결제가 미국내 7500여개의 모든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얘기를 처음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NFC결제 하는 건가? 지금은 할 수 없는데, 뭐지?

Mobile Payment Debuts Nationally at Starbucks

스타벅스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NFC결제]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소프트웨어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결제를 위해서 사용자가 특별한 하드웨어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블랙베리나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 놓았다.

스타벅스 매장에 NFC결제기를 도입하고, 고객들 폰이 NFC 기능이 지원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가깝지만 먼 미래를 기다리기 보다는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제한된 고객과 서비스 범위로 NFC 시범서비스를 하는 것보다는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결제는 간단하게 처리된다. 미국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POS에는 바코드 스캐너를 준비하였고, 자신이 구매한 커피를 폰에서 선택하고, 점원이 고객의 휴대폰에서 바코드를 읽음으로써 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구현하였다.



스타벅스는 이미 기프트카드도 있으며 스타벅스 계정을 갖고 있는 충성도있는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쉽게 그러한 고객을 지불까지 연결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아이폰 어플은 이미 2009년에 출시되었지만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시작이다. 시작하자 마자 스타벅스 결제건의 25%정도를 모바일 결제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실생활에 접목되어 가장 많은 고객과 편익성을 갖는 첫번째 모바일결제 프로젝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
Posted by REDNAKTA
|
요즘 NFC 기반의 단말기나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가 제법 많이 흘러 나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 소개되는 것이 결제 서비스이다. 신용카드사나 은행, 통신사의 제휴나 경쟁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NFC 서비스는 인프라기반의 서비스이다. 즉, NFC 모듈을 탑재한 단말기가 판매되어야 하며, NFC를 지원하는 비접촉 결제단말기, RFID 태그, NFC결제를 지원하는 가맹점이 먼저 생활속에 설치되어야 한다. 어느 것이 먼저 구축되어야 서비스가 잘 될까? 이건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랑 똑같다. 

과거처럼 휴대폰 몇 종,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 몇 군데 이런식으로는 실험 수준에 또다시 그치고 말 것이다. 한국은 2011년 스마트폰 1000만시대가 될거라고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 중에 과연 몇대가 NFC단말이 될까? 일부만이 NFC단말이라면 한국에서는 2-3년 후에나 NFC지원 단말기가 퍼져서 서비스되지 않을까? 해외에서도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단말기에만 의존하고 있을까해서, 해외 사례를 살표보니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몇가지 솔루션이 나와있었다. 

대중화된 NFC기반 결제로 가기 위한 중간 모습이지만 실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거가 본다. 

(1) microSD 확장형

요즘 많은 휴대폰은 외장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microSD화장형은 외장 메모리 슬롯에 들어가는 비접촉식 카드를 말한다. NFC단말기처럼 리더기 기능은 없으나 신용카드를 발급하여 휴대폰으로 들고 다닌다는 점에서 서비스를 확산하기에는 좋은 방법이다. 더구나 어플리케이션에서 microSD에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NFC단말과 호환되는 스펙으로 구성할 수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 블랙베리 모델 9000, 9630, 9700 에서도 지원하며 아이폰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는 장점이 있다. DeviceFidelity라는 회사 솔루션으로 VISA가 NFC용으로 신용카드로 발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Bank of America, JPMorgan Chase 에서 테스트 중이다.
<자료, 이미지 출처: U.S. Bank To Test microSD Cards with the iPhone

(2) SIM 카드 확장형

2011년 1월에 일본 소프트뱅크는 Gemalto NFC 솔루션을 도입하여 결제 시범 서비스를 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SOFTBANK MOBILE in Japan Selects Gemalto for Mobile Contactless Payment Trial

Gemalto는 SIM카드와 NFC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N-Flex라는 제품은 아래 그림처럼 SIM에 NFC확장 모듈을 하나로 만들어서 일반 휴대폰을 NFC단말기로 변신시켜준다. 이렇게 되면 일차적으로는 소비자가 NFC단말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일부 고객이 아니라 모든 고객의 휴대폰을 NFC기반으로 바꿔주어 결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3) 스티커형

'전자 화폐 씰 for iPhone 4'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스티커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WAON, nanaco, Edy를 각각 지원해 총 3가지로 출시되며 비접촉 IC 카드 기술인 펠리카(Felica) 기반의 제품이라고 한다. 
이것은 가장 간단하게 휴대폰을 모바일 신용카드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NFC고유의 통신기능이 없는게 단점이지만 이보다 간단하게 모바일 결제를 해줄 방법은 없는거 같다.

Posted by REDNAKTA
|
구글이 미국에서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내놓았다.
저축, 대출 등의 이율과 상품 정보를 조건별로 검색하여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금융정보라는 특성으로 데이터의 정확성이 신뢰를 가져야 하는 만큼, 웹페이지 검색하듯이 데이터를 수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하여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만 제공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커진다면 금융상품을 검색하고 수수료를 나눠갖는 모델로 확장하지 않을까 한다. 미국이외 국가에서도 서비스가 될지 궁금해진다.





Posted by REDNAKTA
|
JWT Intelligence에서 2011년에 주목받을 100가지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커머스(commerce)와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되는 10가지를 나름대로 뽑아보고 개인적인 느낌과 함께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No. 6 Automatic Check-ins - shopkick's 'signal'

포스퀘어에서 보여준 check-ins 기능을 자동으로하는 서비스이다. shopkick's signal은 사운드에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스마트폰은 인식할 수 있는 소리를 집어넣어 음성인식을 통하여 위치정보를 얻고 자동으로 check-ins 을 하는 방식이다. 상점에 방문했을 때 자동으로 체크인하고 쿠폰을 넣어주는 등의 응용이 다양하게 확산될 수 있어보인다.

No. 8 Banks Branch Out
은행 서비스의 다변화. 기존에 은행 기본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되었다면 다양한 소재로 컨텐츠를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도 부동산정보, 쿠폰정보 등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SNS 열풍과 함께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개선하는데서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한다.

No. 14 Breaking the book

미국에서는 이제 e-book이 대세인거 같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과는 다르게 이북단말기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은 아직도 틈새. 이북도 음반처럼 책의 형식 파괴하여 판매하는 형식이 나올거라고 한다. 아이튠즈처럼 특정 부분 챕터만 판매하는 방식이 그렇다. 종종 이런 경우가 정말 있다. 여행 책자 중에서 내가 가볼 곳만 관심이 있는데 두꺼운 책은 사는 것은 좀 안까운 경우다. 잡지나 전문서적도 이러한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No. 16 Buy One, Give One Away

TOMS shoes, 신발 한켤레 팔릴때마다 한켤레 기부한다는 특이한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한 업체이다. 막대한 마케팅 광고비용을 사용하지 않으면 충분이 이익을 내면서도 사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형태의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눈여겨 보아야 할 듯 하다.

No. 22 Decline of the Cash Register - Apple's point-of-sale system. 

고객을 항상 따라 다니면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까지 그자리에서 하는 방식이 일반화될 수 있다고 보고있다. 가끔 백화점에가서 결제하려고 기다려 달라거나 결제하는 곳까지 가본 경험이 있는데 모바일 결제가 이렇게도 확대될 수 있게구나하는 다른 시각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No. 35 F-commerce - Facebook commerce

페이스북을 떠나지 않고, 소셜을 이용하여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쇼핑의 확대. 2010년에는 한국에서는 소셜쇼핑이 정착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동구매이지 진정한 의미의 소셜쇼핑은 아니라고 한다. 페이스북의 성장세를 등에 업고 진정한 소셜쇼핑의 새로운 형태가 f-commerce라는 이름으로 나올만 하다.

No. 40 Group-Manipulated Pricing

공동구매에 소셜이 합쳐지면서 실시간으로 가격 변동되는 형태로 더 발전한다. 상품을 선정하고 고객을 모으고 가격이 변동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기대해본다.

No. 56 NFC

근거리에서 데이터교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로 안드로이드, 아이폰 채용 예정. 전자지갑, 티켓, 사진/문서공유, 태그, 광고 등 2011년 주목해야할 기술. 한국에서는 NFC기술이 아니더라도 이미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아마도 구글이나 아이폰이 새로운 형태를 갖고 나온다면 또다사 me-too 서비스로 따라가는건 아닐까 한다.

No. 75 Scanning Everything

QR코드로 2010년에 대중한테 알려지는데는 성공한거 같다. 이를 응용한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다양하게 확대될 수 있어 보인다.

No. 88 Tap-to-Pay

NFC지원폰이 늘어나면서 휴대폰을 갖다대어 지불하는 방식이 일반화될 것이며 사람들끼리 범프형식의 응용사례가 늘어난다. 한국에서는 예전에는 모네타, 2010년에는 스마트페이라는 서비스로 소개된적이 있다. 또한 교통카드나 소액지불이 보다 활성화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그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모델이나 사업이 확대되지 않을까 한다.


Posted by REDNAKTA
|
TechCrunch Erick Schonfeld 가 뽑은 2011년을 이끌 기술 7가지가 소개되었다.

7가지 중에서 Mobile Wallet 이 포함되어 있음은 주목해 볼만 하다. 이미 한국에서는 과거에 모네타, K-merce 최근에 SmartPay 등 기술은 달라도 유사한 서비스가 시도되었다. 몇 년전 해외 자료를 검색해보아도 유사사례가  거의 없었기에 오히려 한국이 참조 사례로 소개되곤 하였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시도되었던 모델이 일반화되거나 세계로 퍼저나가지는 못했다.

오히려 구글과 애플에서 NFC 기술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채용함으로써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거 같아 보인다. 이미 Nexus S 에 NFC를 포함한 것이 소개되었으며, 구글은 Zetawire 를 인수하여 결제, 광고, 쿠폰등의 새로운 생태계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애플도 새로운 아이폰에 NFC기술을 넣을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KT 에서도 NFC 단말기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다.

NFC 기술만 놓고 보면 새로울 것이 없다. 휴대폰에 신용카드를 넣어서 결제도 하고, RFID 태그 정보를 읽기도하는 그런 스펙일 뿐이다. 애플이 스마트폰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앱스토어와 함께 아이폰을 내놓음으로써 생태계를 바꾼 것처럼 Mobile Wallet도 커머스업계의 생태계를 자극하거나 혁신을 가져올 것인지 바라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새로운 혁신이 아니라면 업계 표준으로 모든 관계자들이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생태계로 발전시킬 무대를 만드는 것이 될것이라 본다. 특히 한국에서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동통신사마다 따로 구분해야 하고, 가맹점도 골라서 이용해야하는 그런 상황이라면 2011년에도 Mobile Wallets는 시범서비스로 끝나고 말것이다.
 
Posted by REDNAK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