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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PayPal)에서 휴대폰을 맞대어 당사자간에 바로 결제 송금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하였다. NFC가 기반의 삼성 갤럭시S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받고 싶은 금액과 페이팔 비밀번호만 입력하고 상대방 스마트폰에 가까이 갖다대면 바로 송금처리된다. 간단한 사용방법으로 사람들간에 직접 만나서 결제나 송금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과연 저러한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한국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

첫째, 인터넷뱅킹 - 두 사람이 만나서 송금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NFC폰으로 똑같이 구현한다고 해도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계좌선택,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또는 OTP 번호 입력단계는 생략할 수 없다. 송금한다는 목적은 이룰 수 있으나 송금액과 페이팔 비밀번호 한번만 입력하고 거래가 종료되는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는 복잡해 보인다.

둘째, P2P 결제 - 두 사람이 만나서 중고거래를 한다. 은행계좌 송금이 아니라면 한사람이 판매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은 구매자가 되어 카드결제하는 방법이다. 어떠한 방법을 취하더라도 신용카드 결제를 하려고 한다면 안심클릭과 같은 카드사의 결제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직접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등등. 

하여간 한국에서는 해외에서와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뭔가를 시도하기에는 이미 너무 앞서나간 탓일까? 과거의 방법이 정답이 아닌데도 새로운 방식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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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의 빠른 속도는 당연히 영상 데이터를 보다 편안하게 보여줄 것이다. 유투브와 같은 서비스가 모바일에서 더 확산될 것이다. 하지만 그건 무제한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한테만 해당하는 사항 아닐까? 빠르고 고품질의 LTE라고 계속 대용량의 영상만 보았다가는 요금 상한선을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게 아니어도 맨날 배터리 잡아먹는 영상만 보고 있을리도 만무하다. 그럼 영상말고 뭐가 좋은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데이터 음성통화와, 실시간 서비스의 확산이 아닐까 한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lge/5443024103/

플로피디스크에서 CD-ROM, 전화모뎀에서 초고속인터넷, 2G에서 3G로 기술이 발달할 때마다 항상 빠른 속도를 그 차이로 설명해 왔다. 아마도 사람들에게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속도'가 가장 쉬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3G 초창기에 영상통화도 그렇고 LTE 초창기인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지난온 과거를 보면  '속도'보다는 사람들이 그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혁신도 만들어졌다. LTE에서 빠른 속도와 고품질로 동영상을 본다는 것은 이제 '새로운 경험'이라고 하긴에 너무 익숙한 그대가 되어 버렸다. LTE에서 영상을 빼고 뭐가 킬러 서비스가 될지 호기심에 생각해 보니 2가지 정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첫째, 데이터 음성통화이다. LTE의 3G보다 몇 배 빠른 속도와 대략 3만원에 5GB정도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라면 VOIP 통화가 훨씬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3G에서 다음 마이피플이나 스카이프와 같은 데이터기반의 음성통화는 데이터량도 있지만 속도에 따른 품질이 낮은 문제가 더 크다. LTE는 그런 문제를 깔끔히 없애준다. 영상을 제공하는 마당에 음성이라면 완벽하지 않겠는가? 또한 같은 가격에 음성통화 하기엔 충분히 많은 데이터량은 그전에는 얻지 못했던 저렴하게 보다 많은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통신사는 싫어하겠지만 음성 통화요금을 줄이는 딱 좋은 방법이다. 빠르고 충분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전화기의 본능, '음성'을 맘껏 즐기자.


둘째, 실시간 서비스의 확산이다. 보통 웹은 실시간 서비스는 아니다. 필요한 것을 찾아서 검색하면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항상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내가 자주 찾거나 조건에 맞는 것은 바로 바로 결과를 알고 싶어한다. 지금은 SMS를 무료로 대체해서 사람들을 연결 해주는 카카오톡 같은 것이 인기를 끌고있다. 데이터의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질 수록 기존 웹에서는 제공하지 못했던 실시간 서비스들이 보다 더 확산되지 않을까 한다. LTE를 통해서 항상 연결되어 있는 (Always Connected) 네트워크의 특징을 잘 활용한다면 다양한 컨텐츠를 새로운 경험으로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이다. 지금은 메시지 PUSH 서비스를 통해서 실시간 서비스의 흉내를 내고 있지만, 생산자로부터 데이터가 만들어 지면서 그 즉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그런 네트워크를 기다림없이 제공하는 LTE가 되지 않겠는가? 앞으로는 PC보다 더 빠른 주식시세 조회와 거래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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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기반의 커머스는 먼 길을 가야하는 기술 기반의 서비스이다. Google Wallet만 보더라도 구글, 통신사, 은행, 결제기관이 함께 제휴해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당장 쓰이기 보다는 2-3년이 지나야 활성화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많은 없다. 

요즘 NFC는 아니지만 NFC를 통해서 제공하려던 서비스를 일부분씩 따라 하는 기술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결제, Square, ShopKick, Zoosh가 그러한 사례들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NFC 서비스가 완성될때 까지만 이용되는 임시적인 대안일까, 아니면 NFC를 대체할 파괴적인 기술이 될까? 지금은 NFC를 주류기술로, 나머지를 틈새기술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과연 그럴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스타벅스 결제

스타벅스는 기프트카드를 스마트폰에 바코드로 보여주어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모두 이용해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NFC가 될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당장 모바일 결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Square 결제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이어폰 단자에 조그마한 신용카드 결제기를 접속하여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폰 단자를 사용함으로써 기기 호환성이 높으며 저렴하고 빠르게 누구나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기를 가질 수 있어서 요즘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애플 매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Shopkick 체크인

Shopkick이 미국 씨티와 제휴해서 1000여개 매장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한다. 베스트바이같은 매장에 들러서 스마트폰 Shopkick 앱을 실행만 하면 체크인이 되면서 나의 마일리지가 쌓인다. 사용자가 일일히 체크인 버튼을 찾아가면서 누르지 않아도 오디오기술로 매장의 위치를 파악한다.


Zoosh 

스마트폰끼리 음성출력과 오디오녹음기술을 사용하여 통신을 한다. 모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 오디오로 통신하는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NFC보다 빨리 시장에 진출해볼 가능성이 있다.


정리해보면 지금까지 살펴본 기술들에는 공통된 하나가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당장 제공한다." 

NFC는 단말기부터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야지만 제대로 된 사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개된 기술들은 바코드, 오디오 기술 등 이미 스마트폰에 있는 기술들을 사용함으로써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로써는 NFC가 파괴적인 기술 유망주로 기대되고, 나머지가 틈새기술처럼 보인다. 하지만 2-3년 후에 지금 사용되는 기술들이 진화하면서 NFC를 위협할 수 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기술과 서비스가 진화되어 어쩌면 NFC기술 보다도 더 파급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찌되었든 60년전 발명된 신용카드가 아직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NFC든 뭐든 간에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 환경으로 바뀌려고 한다는 점이 진짜 파괴적인 기술인거 같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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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무선 RF 기술을 이용하여 두 기기 간에 통신을 구현하고 있다. 휴대폰끼리 가까이 놓고 데이터를 교환하기도 하며,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신용카드가 결제기와 통신하여 신용카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NFC 응용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휴대폰이나 관련된 장비들이 모두 NFC를 지원하여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2-3년은 더 지나야 활성활 될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런데 Zoosh 라는 기술을 사용하면 지금 당장 모든 스마트폰끼리,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 상관없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고 한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Naratte에서 소개하는 Zoosh라는 기술은 음성, 즉 오디오를 이용해서 기기간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한쪽 휴대폰에서 스피커로 출력되는 오디오에 데이터를 포함시키고, 다른 쪽 휴대폰에서는 마이크로 오디오 데이터를 입력으로 받아서 데이터를 수신하는 방식이다. 모든 휴대폰에는 스피커와 마이크를 가지고 있다. 이 얘기는 지금 당장 모든 휴대폰을 가까이 대면 데이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주파수를 이용한다고 하니 일상적인 잡음에 영향을 덜 받을 거 같다. 통신 방식이 음성을 이용한다는 것 말고는 NFC와 다른 점이 없다. 두 기기 간에 데이터 교환, 지불, 쿠폰 등 NFC와 같은 응용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보인다.


스마트폰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서비스로는 Bump도 있다. 하지만 Bump는 WIFI 통신으로 서버를 통해서 두 기기 간에 정보를 교환한다는 점이 Zoosh와는 다른 방법이다.


Zoosh 기술이 지금 관심받고 있는 NFC를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참고:  http://www.naratte.com/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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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MS는 무슨 기술을 갖고 있길래 안드로이드로 엄청난 돈을 버는걸까?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어서 휴대폰 제조사들이 로열티없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공짜가 아니라는 얘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 물론 구글이 돈을 받지는 않는다. 문제는 안드로이드를 구현하는 방식중에서 MS의 특허를 사용한 것들이 많아서 문제다.


MS가 과연 어떤 특허를 가지고 있길래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특허료를 낸다는 뉴스는 많아도 어떤 특허인지 알려주는 기사가 없길래 몇 가지 조사해 보았더니 과거 윈도우 모바일을 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기술들이다. 브라우저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 콜 수신한 전화번호로 연락처 갱신하기, 서비스 상태에 따라 알림기능 제공하기 등 당연히 있어야할 기능들이다. 




이 특허는 모바일 단말기가 PC보다는 성능이 느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브라우저가 보여주는 문서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혼합되어 있다. PC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거의 동시에 다운로드 하지만 모바일 단말기는 그러기에는 성능이 너무 떨어졌다. 그래서 텍스트만 먼저 보여주고, 이미지는 X 박스로 영역만 먼저보여준다. 그 다음 이미지 하나씩 다운로드하여 차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이 반즈앤노블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기반 전자책 '누크'에 적용되어서 특허 소송이 걸렸다. 


전화통화 기록으로 부터 연락처를 검색하여 연락처 리스트에 추가하거나 갱신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 


휴대폰 장치,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상태를 미리 정의해 두었다가, 조건에 맞는 상태가 발견되면 알려주는 방식에 관한 내용이다. 위 2개 특허는 모토로라에게 소송했던 특허중 2개 이다.

지금은 너무 당연해 보이지만 모두 10여년 전후에 나왔던 시기를 감안하면 얼마나 특허가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MS가 안드로이드는 무료가 아니라고 하던 부분이 다 이런 근거가 있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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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끈이 자주 풀려서 짜증난 적이 있었는가? 그럴때마다 운동화가 안좋거나 끈이 좋지 않다고 불평을 하면서 다시 끈을 묶지는 않았는지? 그 원인이 자신이 끈 묶는 법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이었다면 믿어질까?

50살까지 신발 끈을 잘못 매듭짓고 있었던 사실을 몰랐던 자신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해주면서 짧지만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내 인생의 끈은 잘 묶고 있는걸까?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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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 하나씩 가지고 다닌다. 현금과 신용카드, 멤버십, 가족사진 등을 넣어놓고 다닌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지갑을 몇 개 가지고 다니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한다. 다소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 신용카드를 저장할 수 있는 Secure Element의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서 벌어질 수 있는 사태이다.



아직은 누구도 이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이슈가 큰 사항이며 향후 서비스 판도가 바뀔만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보통 신용카드 회사가 신용카드에 개인정보를 저장하여 발급하고 고객에게 전달해준다. 그래서 고객은 카드사 별로, 상품별로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에는 신용카드를 저장할 공간이 Secure Element라는 한정된 물리적 공간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는 보안상 아무나 정보를 쓰거나 읽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한마디로 Secure Element 주인만이 모든 권한을 갖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Google Wallet은 신용카드 정보가 Secure Element에 저장된다. 넥서스 S 휴대폰은 구글이 제조한 단말이므로 자연스럽게 Secure Element의 주인은 구글이 되었다. 최근 발표된 Google Wallet에서는 First Data가 TSM(Trusted Service Manager)을 개발하고 관리한다. TSM이 바로 Secure Element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K C&C가 TSM솔루션을 공급한 것으로 나오고 있기도 하다.

비자, AT&T, Verizon이 제휴한 ISIS 는 넥서스 S 단말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려면 구글과 제휴해야만 한다. 아니면 구글이 이것마저도 자유롭게 공개해서 어느 사업자나 사용할 수 있게 될것이다. 지금은 이런 것들이 모두 비밀인지 정책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만약 구글이 Secure Element를 공개하지 않으면 ISIS 제휴 신용카드가 SIM에 저장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구글 Wallet과 ISIS Wallet 2개의 지갑이 설치되어야 한다. 고객은 비자를 쓸때는 ISIS Wallet, 마스터카드를 쓸 때는 Google Wallet 을 사용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앞으로 재미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지갑과 신용카드는 내 것인데 내 맘대로 하나의 지갑에 넣지 못하면 NFC결제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PayPal 이나 다른 사업자는 Secure Element를 확보할 수 없으므로 ISIS나 Google 연합 둘중에 어딘가에는 제휴를 해야만 사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아이폰에서는 아마도 애플이 모든 것을 제어하면서 하나의 지갑으로 편하게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애플은 요즘 결제에서는 늦는거 같지만 오히려 하나의 전자지갑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면서 역시 UX는 아이폰이라는 편안함을 보여줄수도 있겠다 싶다. 똑같은 기술이지만 사용성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또 다시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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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G 통신이 시작 되면서 영상통화가 킬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매일 광고는 영상통화 내용이었고, 마치 3G라는 단어는 영상통화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하지만 결과는 싸늘했다. 어쩌면 지금 NFC도 영상통화 시대와 비슷한 것은 아닐까?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표준화의 중요성을 얘기도 하고, 사방에서 NFC결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구글 전자지갑 발표후 반응을 보면 답이 나올까?


국내외에서도 NFC 기반의 구글 전자지갑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다. Google Wallet을 발표하고 나서 소개된 몇몇 기사와 블로그들을 살펴보면 낙관적인 평가보다는 기술과 현재의 환경들을 문제점으로 제시하면서 쉽게 성공하기는 힘들것이라는 견해가 좀 더 많아 보인다. 기술 이외에도 사람들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서 결제하는 습관과 문화가 결부되어 있는 점이 더 어려운 장벽이라고도 한다. 


Google Wallet: Who'll Buy In? 
 
 
우 단말 한대, 통신사 한곳만 지원한다. 문화적인 습관이 더 큰 장벽이다. 유럽, 아시아에서 시도는 있었으나 성공사례라고 볼 만한 것이 없었다. 과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Google Wallet: Big Deal or another Buzz?

상점에서 필요한 NFC 업그레이드 비용을 누가 댈 것이냐?
VISA, AT&T, Verizon 은 ISIS 라는 또다른 결제 플랫폼을 사용하는 문제로 인한 플랫폼의 다양화되는 문제가 있다.

 Macy’s steps up mcommerce game via Google Wallet partnership

아직 기술이 쇼핑경험을 이끌지는 않지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다. 위치와 트랜잭션 기반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ith Google Wallet Mobile Payments Era Is Finally Here

Offers 와 Wallet 서로 결합되어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다. 검색을 통해서 쿠폰을 노출시키고 자신의 폰에 저장시켜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지금까지는 사용하지 못했던 방식이다. 새로운 광고 노출과 결제를 연결짓는 순환을 일이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만약 결제정보가 마케팅에 사용될 수 있다면 더 큰 잠재력을 가질 수 있지만 개인정보에 처리에 관한 이슈가 남아있다. 앞으로 2년간은 성장과 경쟁의 무대가 될 것이다. AT&T, Verizon, T-mobile, VISA가 공동으로 준비중인 ISIS, Paypal 등 모두 관심있게 봐야할 것들이다. 아직 애플과 아마존의 변수가 남아있다. 

Google Wallet Won`t Succeed: 10 Reasons Why

보안위협,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와 상점, 신용카드가 너무 적다. 고객을 NFC 결제로 유인하기에는 너무 규모가 작다. 경쟁사와 애플과의 관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다. 많은 참여 파트너사들의 이익을 나누어 가지면 제휴가 될지,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교육시킬 수 있을 것인지 10가지 사업의 위험한 이슈를 내놓고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What Does Google Wallet Need to Succeed? A Habit

과연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바뀔까? 블랙베리로 이메일보기, 트위터, 포스퀘어, 페이스북과는 돈이라는 민감함 때문에 Google Wallet은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습관 - "Tap and PIN"? 어떻게 습관을 바꿀 것인가? 어떻게? 할인, 할인, 또 할인?

Looking Into Google Wallet’s Security Setup

PayPass 인프라를 사용하는 점, PIN을 입력하고 결제처리하는 방법, Secure Element를 사용하는 점은 안전해 보인다. 하지만, Google Wallet 어플리케이션이 결제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취약점이 있을 수 있다.

구글 지갑은 성공할 수 있을까?

오픈 에코시스템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와 같은 사업자 줄세우기 방식이다. 

애플 아이폰과는 분리될 것이며, 한국의 실패사례처럼 통신사 카드사의 이합집산 모습일 수 있다. 스퀘어와 같이 또다른 방식의 접근방식도 좋은 사례다. 정말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정리해 보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지만 그래도 낙관적인 것들이다.
 

1. 하나 뿐인 단말, 사용가능한 상점들이 너무 적다. 신용카드 종류가 적다. - 닭과 달걀의 문제처럼 풀기 쉽지는 않지만 오늘의 현황 통계만으로 미래를 점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2. 한국에서의 실패 사례처럼 구글이 주도하는데 모두 따라갈까? - 구글이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하면 한국 사례처럼 될 것이다. 하지만 기존 사업자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정책이라면 모두가 계속 기웃거리면서 기회를 볼 것이라는 낙관.
구글은 온라인 검색을 오프라인 결제 과정에 노출시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데 관심을 갖지 나머지는 제휴사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해서 낙관적으로 본다. 지금껏 한국은 Secure Element만큼은 통신사 것이라고 기득권을 가져 갔지만 Google Wallet은 이것 마저도 개방한거 같다. 미국도 아직은 통신사연합 ISIS가 Secure Element를 통신사들이 쥐고 가겠지만, 구글은 개방의 믿음을 갖고 추진하는 듯하다. 그래서 잘 풀리고 구글 전자지갑이 미국에서 성공하더라도 한국에서 그럴지는 미지수다.


3. 2-3년간은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팔, ISIS 등 여러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그 과정에 교육도 되고,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는 것은,습관과 문화의 문제가 있다.

종이가 사라지지 않듯이 지갑도 여전히 필요한거 같다. 지금은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신용카드를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지갑도 잃어버린다. 하지만 우리는 지갑보다는 휴대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가 보다. 진실인지 괜한 걱정인지는 모르지만 돈이 걸리 문제라 다르게 생각하는거 같다. 더 중요한 건 지금도 지갑속의 카드가 꼭 대체품을 찾아야 할 만큼 꼭 불편하지 않다는 점이다.

할인 할인, 또 할인이라면 바뀔까? 3G 영상통화처럼 기억 속에 광고만 남는 서비스가 되지 않으려면 뭔가 NFC를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해주는 다른 서비스가 더 필요해 보이는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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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NFC단말기에서 지원되는 앵그리버드 매직 게임을 얼마 전에 소개하였다. NFC기능을 가진 노키아 C7 휴대폰끼리 한번 접촉해줘야 다음 5판을 더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추가로 5판을 더 하려면 또 다른 사람을 찾아서 한번 더 접촉해 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참고: 앵그리버드 매직 - NFC기반의 권유형SNS 모델

이번에 앵그리버드의 데모 영상이 소개되었다. 단말기를 서로 갖다대면 레벨이 늘어나는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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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소셜쇼핑은 50% 반값, 공동구매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식당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점점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소셜쇼핑은 상점입장에서는 지속적인 판매 채널로 보기보다는 일시적인 홍보 채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을 반값으로 나추면서 수익성에 문제가 있다. 한 두번 많은 고객에게 홍보하고 재방문을 기대하는 지금의 소셜쇼핑은 지속가능한 방법은 아니다.

상점들에게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NFC결제가 활성화되면서 Google Offers 방식이 답이 될 수 있다. 반값에 일회성 홍보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홍보수단으로 자리 매김할 경우 새로운 소셜쇼핑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소셜 쇼핑은 그냥 반값에 하는 공동구매가 아니다. 공동구매는 이전에도 많았다. 반값 할인도 역시 많았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을 공동구매와 반값으로 파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셜 쇼핑은 온라인으로 홍보하기 힘들어 했던 오프라인 상점들이 온라인에 홍보하고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을 얻으면서 새로운 온라인 시장으로 만들어 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반값에 지속 가능한 홍보를 할 수는 없다.

Google Offers는 NFC 결제와 함께 확대될 수 있다. 오프라인 상점입장에서는 구글을 통해서 온라인에도 노출되고 반값이 아닌 적정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웹에서도 노출하고, 위치기반에 모바일 에서도 노출하는 방식으로 홍보는 극대화 하면서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셜쇼핑이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 즉 소셜 쇼핑의 다음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구글은 수익모델을 찾겠지만, 상점들의 자유롭게 참여하고 실시간 쿠폰으로 사용자를 연결시켜주는 개방된
  ecosystem이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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