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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어이다. 즉, 핵심은 상호간의 새로운 통신 방식이라는 점이다. NFC라는 근접 통신기술을 응용한 사례가 신용카드를 긁지 않아도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마도 요즘 NFC가 관심을 많이 받는 이유는 결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근데 정말 NFC결제말고 뭐더 새로운 것이 없을까?

기존의 통신과 무엇이 다른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슷한 기술로는 Bluetooth, 적외선통신 등이 있다. 최근 휴대폰이나 헤드폰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럼 무엇이 좋길래 NFC가 경쟁력이 있을까? 아마도 쉬운 사용방법이 아닐까 한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각 기술로 인해서 나올 수 있는 차이점은 사용법이 빠르고 쉬운점일 것이다.

각 기술의 여러가지 특징 중 사용성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초기 접속방법과 속도이다.
   NFC  IrDA  블루투스
 셋업타임  0.01초  0.5초  6초
 통신속도  424Kbps  115Kbps, 4Mbps  2.1Mbps
 유효거리  10cm  직진성 1-3m  10m

기술적 스펙을 우리 생활상의 모습으로 대치하면 다음과 같다.
  • IrDA -  서로 두 기기를 마주보게 해야 통신이 된다. 직진성 때문에 무선이지만 불편하다.
  • 블루투스 - 10m까지 사용가능하므로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 그래서 맨 처음에 패어링이라고 해서 두기기를 매핑해야 한다. 사용하려고 할 때 마다 처음에 접속을 기다려야 한다.
  • NFC - 10cm 이내에 기기를 갖다놓기만 하면, 바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은 무선을 좋아한다.

애플은 데스크탑용 PC든 노트북이든, 주변 장치든 무선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해 왔다.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좋았지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도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술이었다. 그런 애플이 NFC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거기에 결제까지 있으니 더 많은 것을 할지도...

아이폰, 아피패드, 맥북 등 애플 기기에는 NFC가 구현될지도 모르겠다. 일단 속도가 느리지만, 기기를 근처에 갖다 놓기만 하면 주소록을 동기화 할 수도 있다.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NFC 휴대폰을 가진 사람끼리 데이터공유가 쉬워진다면 뭘 더 할 수 있을까? 혹은 iTunes에 있는 결제정보를 연동하는 것도 무엇인가 나올까? 다른 사람의 어플을 내가 사서 선물하기? 등등

블루투스나 적외선, WIFI-Direct 처럼 기기와 달리 10cm이내로만 갖다 놓으면 통신 설정이라는 단계를 하지 않고도 가장 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준비가 되니 이보다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또 있을까 한다. 

이런생각을 해보면 어쩌면 기기간의 통신 혁신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하고, 그 다음에 닭과 달걀의 싸움인 결제가 일반화 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드는 것은 결제만이 먼저 올  킬러서비스라고 볼 수 는 없어보인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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