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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에 꼽아서 사용하는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기를 만들었던 Square. 이번에는 결제기가 없어도 결제를 할 수 있는 또다른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과연 휴대폰에도 지갑에도 없는 신용카드를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면서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인가? 



위치정보를 사용하여 사용자를 인증하고, 얼굴을 보고, 이름을 확인하는 것으로 인증절차를 확 바꾸어 버렸다.

Pay with Square의 방법은 

1. 자주 들르는 상점에 방문하기 전에 어플을 통해서 아이스크림을 미리 주문한다.

2. 주문한 고객이 상점 근처 (100m 이내)에 도달하면 상점 POS에 주문정보가 뜬다.

3. 고객이 상점에 방문해서 이름을 알려주면 아이스크림을 받는다.

4.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다.


지갑을 열거나, Square어플을 또 꺼내서 인증하는 다른 수단이 없다. 이 부분에서 기존의 다른 결제 수단하고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보인다.  사실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서 인증을 보완하는 것이 숨어있다. 여기에 사용된 기술을 Geo-Fencing 이라고 한다. 


고객이 스마트폰을 들고 상점에 다다르면 그 정보가 주문했던 상점에 전달되서 고객의 얼굴사진과 이름이 전달된다. 즉, 상점 주인은 어떤 고객이 곧 있으면 올거라는 것을 사진과 이름을 보고 미리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것으로 인증 끝.


이론적으로나 가능할것 같은 아이디어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미 1년전에 Card Case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7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얼마전 Pay with Square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니 상상속의 서비스만은 아닌거 같다.


뭔가 어색해 보이고, 내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이 꺼림직하기도 하다. 실제 신용카드를 들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혁신적이다.  어색함만 없어진다면 자주 다니는 단골 상점에서 이용하기에는 편할거 같다. 몇번 다니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얼굴을 보면 알테니 그 어색함 마저도 없어지지 않을까? 오히려 남의 신용카드 들고 와서 결제하면  알 수 없으니 보다 나은 인증방법 같다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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