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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K-DOS 한국형 운영체제 - MS-DOS 

2011년, 국가대표 모바일 OS - 스마트폰 OS (Android, iOS)
이외도 유사 사례는 많다. 


1993년은 운영체제가 도스시절이었다. 윈도우즈가 나오기 직전이고, PC에서 한글을 사용하기도 복잡한 시대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글이 표준으로 지원되는 한글운영체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K-DOS였다. DOS호환으로 사실상 DOS와 같은 것이었다. 시장의의 경쟁력도 문제였지만, 도스가 사라지고 곧이어 나타나는 윈도우즈 시대에 사라질 운명으로 태어난 것이 한계였다.


2011년은 스마트폰의 시절이다. 안드로이다, iOS 등 모든 관심이 스마트폰 OS나 생태계로 집중되고 있다. 그 와중에 "삼성 OS를 국가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라는 다소 황당한 뉴스가 눈에 띈다. 또다시 대항마 타령이다. 마사회도 아닌데 대항마 이야기는 항상 흘러나온다.


왜 과거랑 지금이랑 똑같은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까? 핵심이 되는 기술이 외국제품에 의해서 선점당한 후 항상 나오는 비슷한 상황.  그 담에 따라오는 "한국형 OOO" 이야기. 누구나 뻔히 알고 있는 핵심이 되는 그 기술이나 그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세계적인 OOO"로 할 것은 정말 많이 있다. 어떻게 여러가지 사회적인 기반을 조성해주어야 젊은이들과 도전적인 회사들이 "세계적인 OOO"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까를 고민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Posted by REDNA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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